"그런 끔찍한 소리를"…9월 대란설 퍼지자 금융당국이 꺼낸 말은 > 경제기사 | economics

코로나19 당시 실시된 자영업자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잔액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차주에 대한 만기 연장은 올해 9월이 아닌 2025년 9월까지 만기 연장이 지원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금융위는 올 6월 말 기준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금액과 이용 차주가 각각 76조2000억원, 35만1000명 규모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자영업자대출 연착륙 지원방안이 마지막으로 발표된 지난해 9월 말 기준 지원 금액100조1000억원과 이용 차주43만4000명 대비 각각 24%와 20%가 줄어든 숫자다. 자영업자들이 서서히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대출금을 갚아나가고 있다는 얘기다.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은 브리핑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이 연착륙 중”이라며 “대출 부실이 일어나도 금융기관은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갖췄고, 자체 채무조정 능력도 있는데다 30조원 규모 새출발기금으로 정책 대응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착륙 지원방안 대출 잔액 중 2025년 9월까지 만기가 연장 가능한 잔액은 6월말 기준 71조원에 달해 정책 지원 효과는 당분간 지속된다. 상환유예의 경우에도 금융사와 대출 자영업자가 협의해 상환계획서를 만들어 최대 5년간 분할상환하도록 했다. 이자도 갚지 못해 이자 상환유예를 신청한 대출자는 800명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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