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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야 산다"…진화하는 유통업계 배송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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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3-08-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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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야 산다"…진화하는 유통업계 배송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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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2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강서점에서 ‘1시간 즉시배송’의 배민스토어 제휴를 알리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유통업계의 배송 속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당일배송을 넘어 1시간 내 배송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지난 29일부터 배달의 민족과의 제휴를 통해 배민스토어에 퀵커머스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국 245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를 배달 앱으로 확대한 것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도 7월 말 ‘네이버 쇼핑’ 내 장보기 채널에 입점하면서 전국 350여 점포가 네이버와 연계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사이 주문한 소비자에게 1시간 내로 배송해주고 있다. GS더프레시는 1시간 배송을 실현하기 위해 △매장 별 보유한 배송 차량 △자체 보유한 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 △부릉, 바로고 등 배달 대행사까지 가용한 모든 퀵커머스 연계 자원을 활용한다.

홈플러스와 GS더프레시가 플랫폼 업체와 손을 잡고 배송경쟁력을 강화에 나선 것은 그만큼 판매 증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즉시배송의 경우 주문한 상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의 선호도가 높다. 홈플러스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의 2022회계연도2022년03월~2023년0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하고 이용 고객 수 또한 107%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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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마을 당일배송 서비스 화면. 사진=초록마을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도 오프라인 매장을 바탕으로 자사몰 주문과 연계한 당일 배송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7월 완료했다. 전국 약 380개 초록마을 매장 가운데 317개 매장이 온라인 당일배송에 참여한다. 매장재고를 기반으로 당일배송 수행률을 높이기 위해 가까운 순서대로 인근 최대 매장 3곳에서 배송을 수행하고 빅데이터 기반 매장별 발주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라이브 방송 중 제품을 주문하면 바로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준비하는 업체도 있다.

컬리는 지난 6월 ‘오늘 저녁 뭐 먹지’라는 이름으로 저녁 배송 서비스를 2차례 시범 운영했다. 이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 소개된 매뉴를 주문할 경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식재료를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컬리는 당일 전문업체 ‘체인로지스’와 협업했다.

오아시스는 KT알파와 함께 만든 ‘오아시스알파’를 통해 퀵커머스 사업을 준비중이다. 오아시스알파는 온에어 딜리버리 베타 서비스를 연말까지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온에어 딜리버리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 중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온에어 딜리버리의 경우 의왕 풀필먼트센터와 오아시스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진행 예정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현재 오아시스알파 상품을 당일 배송하기 위한 물류 시스템 구축하는 작업 중에 있다”며 “비식품 상품부터 냉장·냉동 상품까지 안전하게 보관 및 배송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통업계가 당일배송. 즉시배송 등 배송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익일배송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통해 신규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의 ‘록인’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배송 시간을 다양화하고 넓히면 해당 배송 시간에 대한 니즈를 흡수할 수 있으니 고객들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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