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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인데요" 치밀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 은행권 예방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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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3-08-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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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에 20대 취약, 은행권 보이스피싱과의 전쟁 선포

[이투데이/김범근 기자]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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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감독원이나 경찰청 등의 기관 직원이라고 속여 돈을 빼앗는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가 최근 5년간 6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은행권은 날로 치밀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나 경찰청 등의 기관 직원이라고 속여 돈을 빼앗는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가 최근 5년간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는 8930건으로 2017년5690건 대비 57% 늘었다. 이 기간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1740억 원에서 2080억 원으로 20% 가까이 뛰었다.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은 사회 경험이 부족한 20대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보이스피싱은 감소추세인데 반해 20대 청년들의 피해는 늘고 있다. 올해 1~6월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20대는 41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20명 대비 3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는 2만4260건에서 2만1830건으로 감소했다.

금융권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자체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함께 금감원, 경찰청 등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 세 차례나 보이스피싱 강화 대책을 내놓는 등 보이스피싱과 전쟁을 선포했다.

신한은행은 이달부터 시중은행 최초로 실시간 영상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확인 시스템은 이상 금융거래 발생 시 모니터링 직원이 해당 고객에 대해 본인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바로 영상통화를 진행하면서 실제 고객정보와 비교·확인해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니터링 수행 직원은 금융거래 중인 고객이 예금주 본인과 상이하거나 본인 확인에 응하지 않으면 거래를 중단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또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데이터화를 추진하고 모바일 앱 쏠 보이스피싱 예방 종합 솔루션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이달부터 경찰청과 함께 대포통장 감축과 정보 취약계층 고객 보호 지원 등 보이스피싱 근절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노출도와 홍보효과가 높은 대중교통 매체를 활용해 국민들이 최신 보이스피싱 사례를 쉽게 익히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서울지하철 주요 6개 노선에 홍보를 시작했다. 향후 전국 지하철로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도 최근 모바일 애프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해 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보이스피싱 예방 라이브 방송은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맞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금감원이 함께 준비한 민관 협력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금융감독원 소속 금융사기 예방 전문 직원과 하나은행 직원이 직접 출연해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과 피해 사례, 대처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 nov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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