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볼 이후 6년 모델이었는데…이강인 포스터, 결국 철거됐다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신문]한국 축구대표팀 내분 사태의 중심에 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KT가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조기에 끝내기로 했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전국 대리점·판매점에 이강인이 광고 모델로 나선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프로모션 포스터를 내렸다. 애초 이달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프로모션이 하루 앞당겨 끝난 것이다. 이에 대해 KT는 “구매 혜택 프로모션 종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T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대회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과 후원 계약한 뒤 6년간 광고모델로 기용해왔다. 이후 바레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직후인 지난달 16일 이강인과 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 발생한 대표팀의 내분 사태, 일명 ‘탁구게이트’에 중심에 서 있는 사실이 알려지자 KT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KT가 유튜브에 올린 이강인 영상에는 “이강인 광고 빼달라”, “KT 15년 했는데 이강인 광고 때문에 SKT로 갈아탔다”, “이강인이 광고하면 바로 계약 해지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강인을 전속모델로 내세운 치킨 브랜드 ‘아라치’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아라치의 인스타그램에는 “아직도 이강인 얼굴 쓰네”, “모델 안 바꾸면 치킨 불매운동”, “얼굴 내려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KT는 이강인과 후원 계약 종료 여부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이강인은 조만간 직접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이강인 측 대리인 법무법인 서온 김가람 변호사는 지난 15일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강인 스스로 이 사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몸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조만간 직접 나서서 사건 경위 등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국가대표팀 감독 경질을 확정했다. 윤예림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데뷔 후 잠자리 횟수 1000번 넘는다” 고백한 女배우 ☞ “엄마 저게 뭐예요?”…보문단지 낯뜨거운 ‘나체조각상’ ☞ 사망사고 냈는데…“딸이 운전했다” 죄 떠넘긴 아버지 ☞ ‘부부싸움’ 중 홧김에…중국 국적 아내가 남편 살해 ☞ 클린스만, 8년 전 미국서도 ‘82억 위약금’ 챙겼다 ☞ 송창식 “아들딸, 처형이 낳은 아이” 충격 가족사 ☞ 국내 최고령 59세 코끼리 ‘사쿠라’ 하늘나라로 ☞ 20년간 투명인간 60대, 주변 도움으로 복지혜택 받는다 ☞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 ☞ 이이경, 1억원 들여 ‘軍동기’ 도와줬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관련링크
- 이전글"너무 충격적 잠도 안와"…별 볼일 없던 중국 앱의 공습 [조아라의 IT... 24.02.17
- 다음글쿠팡, 블랙리스트 관련 보도에 적극 대응…직원, 민노총 간부 고소 24.02.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