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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래 어둡자 미국에 공들이는 HD현대…처음으로 이것도 만든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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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9회 작성일 24-02-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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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미국에 첫 체험용 공간 건설 진행


〈그 회사 어때?〉

세상에는 기업이 참 많습니다. 다들 무얼 하는 회사일까요. 쪼개지고 합쳐지고 간판을 새로 다는 회사도 계속 생겨납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도, 수년을 하던 사업을 접기도 합니다. 다이내믹한 기업의 산업 이야기를 현장 취재,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쉽게 전달해드립니다.

중국 미래 어둡자 미국에 공들이는 HD현대…처음으로 이것도 만든다 [그 회사 어때?]
최철곤가운데 HD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프로덕트 센터Product Center’ 건설 현장에 방문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D현대가 미국 건설기계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 건설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건물을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초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브랜드 홍보 영상을 띄웠다. 세계 최대 건설기계 시장인 중국의 침체 영향에 HD현대는 성장하는 미국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부터 미국 조지아주 카네스빌에 ‘프로덕트 센터Product Center’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덕트 센터는 현지 고객 및 딜러들이 HD현대건설기계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이다. 딜러들의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가 미국에 고객사 전용 체험형 공간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에는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이 공사 현장에 직접 방문해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프로덕트 센터를 통해 미국 고객 및 딜러들에게 제품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HD현대의 또 다른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는 미국에 프로덕트 센터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건물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애리조나주에 있는 다목적 교육센터 ‘ROCReal Operation Center’에는 현지 딜러들이 HD현대인프라코어 장비를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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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년맞이 행사 ‘2024 타임스퀘어 볼 드롭’에서 건물 전광판에 HD현대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 홍보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

HD현대는 최근 미국 건설기계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새해가 시작된 지난달 1일 0시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 광고를 띄웠다. 광고는 건설기계 모델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한국 최고의 건설기계 브랜드’를 뜻하는 영어문구를 삽입해 디벨론 정체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HD현대가 미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꾸준한 인프라 투자로 건설기계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자리 양성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건설기계 시장이 예년보다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에도 미국은 수요가 탄탄할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블루위크컨설팅은 미국 건설장비 시장 규모가 2028년까지 연평균 6% 성장해 400억달러약 5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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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22t급 굴착기. [HD현대건설기계 제공]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는 201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중국 의존도가 높았다. 당시 양사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에 달했다.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분의 1에 달하는 사실을 반영한 전략이었다.

하지만 최근 2년간 중국 부동산 침체로 현지 건설기계 시장이 꺾이자 양사는 미국에 눈을 돌렸다.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한 결과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 사업 매출에서 미국 등 선진 시장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41%에 달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1조원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4분의 1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이 반등하더라도 중국에서는 현지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건설기계 업체들은 미국을 비롯해 선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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