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는 스타트업, 슈퍼볼 광고에 93억 펑펑…한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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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콤비네이터의 관심분야 리스트 일부/사진=Y Combin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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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역사 VC "문 닫는다…창업할 때 생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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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그룹은 2007년 첫 펀드를 조성했다. 투자성적이 나쁘지 않고 업력도 긴 편이다. 200개 이상의 기업과 약 50개에 달하는 벤처 기업에 투자했다. 그 중 핏비트Fitbit·핏빗, 징가Zynga 등이 있다. 2020년 8번째 펀드 Foundry 2022를 결성했다. 이것만 5억달러 규모다. 그런데 회사 측은 더이상 펀드를 모집하지 않고 회사를 닫겠다고 밝혔다.
공동 창립자이자 파트너인 세스 리바인은 "완전히 문을 닫기로 한 결정이 이례적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우리가 2006년 일을 시작할 때 계획했던 것과 일치한다. 창립 당시 우리는 의도적으로 세대를 이어가는 회사를 만들지는 않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또 "지난 10년 동안 이번 펀드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 때가 여러 차례 있었다"며 "그때마다 우리는 숙고한 끝에 또 다른 기금을 모으기로 했지만 이번엔 아니다. Foundry 2022가 우리의 마지막 펀드가 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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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파운드리그룹의 투자를 받은 회사들이다. 아직 투자할 자금이 33%, 많게는 40%까지 남아있다. 당분간 시리즈A 및 시리즈B 투자라운드를 진행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곧 문을 닫으려는 VC로부터 투자를 받으면 후속 투자유치가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다. 리바인은 "2026년경까지 모든 자금이 배치될 것"이라며 "투자한 기업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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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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