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도 반납한 SK 경영진, 첫 토요 경영진회의서 경영 현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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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송영록 기자]
SK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이 주말도 반납하고 한 데 모여 최근 경영 현안을 점검했다. SK그룹은 17일 수도권 모처에서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글로벌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경영 현안을 공유하는 정례 회의 전략글로벌위원회가 토요일로 회의 일정을 변경한 뒤 가진 첫 회의다. 회의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진 6∼7명가량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대내외 경영 환경 등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전략글로벌위원회는 월 1회 평일에 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작년 말 인사에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맡은 뒤 격주 토요일 개최로 바뀌었다. SK그룹이 사장단 회의 성격의 토요일 회의를 부활시킨 건 2000년 7월 주 5일 근무제 도입 이후 처음이다. 이는 주요 계열사 실적이 부진한 데다 올해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도 클 것으로 전망되면서 조직 내 긴장감을 높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월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경영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내실을 갖추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해현경장解弦更張·거문고 줄을 고쳐 매다의 자세를 주문한 바 있다. [이투데이/송영록 기자 syr@etoday.co.kr] [연관기사] ☞ [단독] SK하이닉스, ‘질식사고’ 하청업체에 사실상 패소…손해배상액 ‘단 8억’ ☞ [찐코노미] 신고가 행진 SK하이닉스, 담아도 될까?…"OO원에 사고, OO원에 팔아라" ☞ 반도체 한파에도 기부는 늘렸다…SK하이닉스 임직원, 취약계층 위해 23억 기부 ☞ SK하이닉스도 ‘MWC2024’ 참전…삼성전자와 AI 칩 시장 선점 대격돌 ☞ SK하이닉스 역대 최연소 임원 이동훈 부사장 "올해 낸드 흑자전환, 혁신 앞장선다" [주요뉴스] ☞ [주간증시전망]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주주환원 모멘텀…“종목별 대응 권고” ☞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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