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링컨 국무장관 中의 러 지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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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안보회의 계기 미중 외교장관 회담 개최
中 왕이 위원 겸 외교부장은 中 기업 제재 해제 촉구 한반도 문제 특사간 접촉 유지도 합의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은 16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가진 회동을 통해 양국의 다양한 중요 현안들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7일 전언에 따르면 두 장관의 만남은 작년 10월 워싱턴 D.C. 회담과 12월 전화 통화에 뒤이은 것으로 좀체 회복되지 못하는 양국 관계의 개선을 위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날 회담에서 블링컨 장관은 우선 러시아의 소위 위성 공격 무기 개발 문제를 왕 위원 겸 부장에게 제기했다. 러시아의 위성 공격 능력 추구가 우려 사항이라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그는 양국 간의 마약 공조와 군 대화 재개 등 작년 11월 미중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에서 이룬 진전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 미국이 동맹과 파트너의 이익 및 가치를 옹호할 것이라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외에 그는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역시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왕 위원 겸 부장은 이에 "지난해 말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성공적인 회담에서 중미 관계와 관련한 전략적·전반적·지향적인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해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양측이 당면한 가장 가장 중요한 과제는 샌프란시스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두 정상의 전략적 지도를 따르는 것이다. 이를 통해 건전하고 안정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양국 관계를 촉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비전 실현을 위해 양측은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의 원칙을 고수해야 할 뿐 아니라 미국은 중국의 발전을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당연히 하나의 중국 원칙도 재차 강조하면서 "대만 독립 분리주의자의 활동과 외세의 묵인과 지원은 현상 변경 시도"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중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 해제도 요구했다. 나아가 중국의 합법적인 발전 권리를 훼손하지 말 것 역시 촉구했다.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이외에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 한반도와 다른 지역적 분쟁 문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또 양측의 한반도 문제 특사 간 접촉 역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가능한 한 모든 현안을 논의했다고 볼 수 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 ▶ 정부 만류에도…20일 빅5 전공의 집단사직, 의대는 휴학 ▶ 클린스만 감독 결국 경질… 11개월만에 대표팀 떠난다 ▶ "정부는 의사 못 이겨"…국민 생명 볼모 잡은 의사들 ▶ 北-쿠바 미진한 틈 파고들었다…韓 극비리 수교 결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mhhong1@asia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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