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쫓겨난 졸업생에 사과하라"…카이스트 동문 10명 회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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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박꽃 기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소리 지르다 강제로 끌려나간 졸업생 사건과 관련해 동문 10명이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카이스트 동문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행사의 주인공인 졸업생의 입을 가차 없이 틀어막고 쫓아낸 윤석열 대통령의 만행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번 사건은 명백한 과잉 심기 경호"라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에는 카이스트 졸업생으로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된 황정아 박사도 참석했다. 황 박사는 “많은 연구자가 연구 과제가 끊기거나 연구비가 삭감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학생의 외마디 외침이 결코 혼자만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 카이스트 졸업생인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하는 과정에서 "부자감세 중단하고 R&D 예산 복원하라"는 내용으로 소리치다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한 뒤 끌려나갔다. [이투데이/박꽃 기자 pgot@etoday.co.kr] [관련기사] ☞ 건양대·카이스트·한양대, 고교과정 밖서 논술·면접 출제…시정명령 ☞ 국내 스타트업 주도 20대 CEO 관심 분야는?…카이스트·연세대·서울대 창업 산실 ☞ 미래 과학자 만난 尹 "신기술 개발…세계 과학기술 선도해야" ☞ 대통령실, 카이스트 학위수여식 소란에 분리…"불가피한 조치" ☞ 민주 "카이스트 졸업생 입틀막 강제퇴장...백골단 부활" 맹비난 [주요뉴스] ☞ [주간증시전망]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주주환원 모멘텀…“종목별 대응 권고” ☞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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