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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값 급등하자 대세된 이것…100만잔 우습게 팔린다는 음료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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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4-02-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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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값 급등하자 대세된 이것…100만잔 우습게 팔린다는 음료 정체


고물가에 딸기값이 계속 오르면서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의 딸기 관련 음료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딸기 자체의 가격이 비싸다 보니 묶음으로 판매하는 생딸기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딸기 디저트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많아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가 지난달 출시한 스트로베리 시즌 음료 4종은 2월 11일 기준 1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해 46일이 걸린 100만잔 판매 이정표를 올해는 38일 만에 달성했다고 투썸플레이스 측은 설명했다.

대표 메뉴인 ‘딸기 퐁당 라떼’와 신선한 생딸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생딸기 듬뿍 주스’는 1월 전체 음료 카테고리에서 각 판매량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특히 생딸기를 토핑으로 가득 올린 ‘딸기 퐁당 라떼’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45% 늘어 50만잔 넘게 팔렸다.

딸기 케이크 판매량도 전년 대비 30% 가까이 늘었다.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생딸기 요거트 생크림 바스켓’과 ‘킹스베리 가든 타르트’ 케이크는 고품질의 딸기와 국산 품종인 킹스베리가 가득 올려져 있다.

음료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함께 출시한 조각 케이크 제품은 하루 평균 약 3000개씩 판매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딸기 음료 인기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출시한 ‘스타벅스 딸기 라떼’는 올해 1월 1일~2월15일 총 150만잔의 판매고를 올렸다.

스타벅스 딸기 라떼는 흰 우유 위에 딸기 과육이 층을 이룬 음료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봄 스테디셀러 음료에 등극하면서 누적 판매 530만잔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딸기 수확철에 맞춰 평년보다 3개월 출시를 앞당겼고, 사이즈가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단일 사이즈가 아닌 톨·그란데·벤티 3가지 사이즈로 출시했다.

메가MGC커피도 딸기 시즌 메뉴를 출시한 지 26일 만에 누적 판매 약 147만잔을 돌파했다.

출시일로부터 2초에 한잔씩 판매된 셈이다. 특히 ‘쇼콜라 딸기라떼 프라페’는 단일 메뉴 기준으로 1분에 8잔씩 판매됐다.

지난달 선보인 딸기 시즌 메뉴는 직영점 선출시부터 준비된 물량이 조기 품절되는 등 소비자의 관심이 컸다는 설명이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시즌 딸기 음료는 매년 겨울~봄 꾸준한 인기를 끌지만 올해는 특히 그 수요가 많다”면서 “고물가 속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맛있게 제철 과일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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