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찍었던 X선, CT 촬영…한국인 피폭량, 외국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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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간 의료방사선 검사 6.8건…미국의 6.2배
질병관리청은 18일 국민이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등에서 이용했던 최근 3년간2020~2022년의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 전 국민이 이용한 연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는 2020년 3억800만여건에서 2021년 3억3300만여건, 2022년 3억5200만여건으로 증가했다. 2022년 기준 2년 전보다 약 14.6% 증가했다. 의료방사선 검사로 인한 전 국민의 연간 피폭선량도 2022년 14만1831man·Sv맨·시버트로 2년 전인 2020년 12만7524 man·Sv 대비 약 11.2% 증가했다. man·Sv는 다수가 피폭되는 경우에 그 집단의 개인 피폭방사선량의 총합집단선량의 단위를 말한다.
미국2016년의 경우 1인당 연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는 1.1건, 피폭선량은 1.88mSv다. 한국의 의료방사선 검사건수가 미국의 약 6.2배에 달하는 셈이다. 2022년 의료방사선 검사종류별 이용 현황을 살펴 보면 검사건수는 일반촬영이 2억8200만건국민 1인당 5.5건으로 전체 검사건수의 80.2%, 피폭선량은 컴퓨터단층촬영CT이 9만3022 man·Sv국민 1인당 1.80 mSv로 전체 피폭선량의 65.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CT의 경우 검사건수는 전체의 3.8%에 불과하지만 피폭선량은 전체의 65.6%를 차지하고 있어 검사건당 피폭선량이 가장 많은 영상의학검사다. 이에 의료방사선 안전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평가됐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민의 불필요한 의료방사선 피폭을 감소시키기 위해 의사가 영상의학검사를 결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의료영상진단 정당성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의료방사선이 반드시 필요할 때 적정하게 사용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방사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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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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