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700만 명 돌파…연평균 소득 1938만원
페이지 정보
본문
자영업자는 늘었는데 평균 소득은 2년 연속 2000만 원 아래
[더팩트|박지윤 기자] 자영업자 등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증가했지만 연평균 소득은 1900만원 수준에 그쳤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723만 2000명으로 전년656만 8000명 대비 10.1% 늘었다. 취업난에 자영업을 택하는 취업자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소득은 사업을 영위하면서 벌어들인 총수입금액에서 인건비·재료비·임대료·전기료 등 필요경비를 차감한 소득으로, 소상공인 등의 자영업자가 주로 신고한다. 자영업자 수는 늘었지만 이들의 소득은 꾸준히 감소했다. 사업소득 신고자의 연평균 소득은 2018년 2136만원에서 2019년 2115만원, 2020년 2049만원, 2021년 1952만원, 2022년 1938만원 등으로 줄었다. 4년간 9.3% 감소했다.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가운데에 해당하는 사람의 소득인 중위소득도 2018년 817만원에서 2022년 646만원으로 지속 감소했다. 소득 감소는 벌이가 적은 하위 구간에서 두드러졌다. 사업소득 상위 20%인 자영업자들의 평균 소득은 2018년 7630만원에서 2022년 7290만원으로 4.5% 줄었다. 같은 기간 소득 하위 20%의 평균 소득은 180만원에서 70만원으로 61.0% 줄었다. 반면 소득 상위 0.1%의 평균 소득은 16억 3308만원에서 16억 9116만원으로 3.6% 늘었다. 양경숙 의원은 "정부가 감세 정책을 고수하면서 지출을 줄이고 예산 불용을 반복한다면 경제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며 "이러한 악순환이 되풀이되면 자영업자 상당수가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인기기사] · 빅5 전공의 집단사직 D-1, 정부 "선처없다"…의료대란 폭풍전야 · AOA 출신 유나, 오늘18일 작곡가 강정훈과 결혼 · 학생들 협박에 방검복 입은 교사…전북교사노조 "소송 제기" · 서경덕 교수 "日 공항서 2시간 붙잡혀…속옷까지 다 뒤졌다" · 아시안컵 논란 이강인, PSG 복귀전 61분 활약 무득점 · 홍준표 "한국 축구, 정치판과 복사판…책임회피만 급급" · 이준석, 기자회견 취소 후 "밀려있던 개혁 정책 발표하겠다" · 로또 1107회 당첨번호 1등 20억, 1·2등 함께 터진 두 곳 눈길 · [아하!] 찬장에 가득한 폐의약품 정리하기! 아무데나 말고 여기에 영상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 다니는 뉴스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
관련링크
- 이전글"최대 8% 수익률에 더블배당까지"…벚꽃배당 노려볼까 24.02.18
- 다음글"다 쓸어담았다"…성수동 우르르 몰려온 이들의 정체 [신현보의 딥데이터] 24.02.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