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값싼 브라질산 닭고기 쓰며 값은 왜 올렸지?
페이지 정보
본문
가성비 좋고 맛도 좋아 서민의 대표 음식이자 국민의 간식인 치킨.
그런데 가격은 계속 오르고 배달비까지 더해지니 이제는 3만 원을 넘보는 수준입니다. 물가가 다 올라 어쩔 수 없었다지만, 문제는 가장 중요한 닭고기를 국내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값싼 브라질산으로 바꾼 상태였다는 겁니다. bhc치킨은 지난해 5월 순살 치킨 메뉴 7개의 닭고기를 국내산에서 브라질산으로 바꿨습니다. 당시 bhc측은 국내산 닭고기 수급이 어려워져 브라질산으로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반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브라질산 닭고기를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hc는 게다가 지난해 12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85개 메뉴 가격을 500원에서 3천 원 인상했는데요, 소비자들 사이에선 적어도 브라질산 닭고기를 쓰는 메뉴의 가격은 동결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브라질산 냉동육은 매우 싸 원재료 부담이 낮아진다"라며 "가격 인상 근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bhc의 2018년부터 2022년 5년간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30.1%로 다른 브랜드보다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OBS경인TV webmaster@obs.co.kr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코레일, "열차 부정승차 이제 그만!" 기동검표 강화 24.02.19
- 다음글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스웨덴 랠리 우승 24.02.1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