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면 인기에…농심·삼양·오뚜기, 지난해 호실적 달성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K-라면 인기에…농심·삼양·오뚜기, 지난해 호실적 달성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4-02-20 10:51

본문

뉴스 기사
K-라면 인기에…농심·삼양·오뚜기, 지난해 호실적 달성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롯데마트 내 라면 코너. ⓒ임현지 기자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K-라면의 글로벌 인기에 국내 라면 제조사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1.1% 증가한 21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조4105억원으로 9.0% 늘어났으며, 순이익은 47.8% 증가한 171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심 대표 제품인 신라면은 지난해 국내외 매출 1조2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판매량은 16억6000만개로, 전 세계에서 1초에 53개씩 판매가 된 셈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은 해외 매출 비중이 약 60%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 지역을 공략하고 해당 성과를 토대로 1억3000만 인구의 멕시코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929억원, 146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31%, 62% 늘어난 것이다.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삼양식품의 효자 상품은 불닭볶음면이다. 지난해에 발생한 매출 중 약 80%가 해외에서 나왔고, 해외 매출 중 대부분이 불닭볶음면 판매로 생겼다. 해외 매출은 3분기때 2000억원을 돌파했다. 4분기 중국 최대 쇼핑축제에선 현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13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주력한 것이 내실 있는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해외사업 성장세를 유지하며 불닭 등 전략 브랜드와 신사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매출 3조4545억원, 영업이익 25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매출은 8.5%, 영업이익은 37.3%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41.9% 감소한 1616억원을 기록했다.

오뚜기 실적은 냉동 간편식과 조미소스 등의 판매 호조세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출시한 컵누들 마라탕이 출시 3주 만에 100만개를 돌파하는 등인기를 끈 것도 한몫했다는 평이 나온다.

오뚜기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전년 오뚜기라면지주,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의 흡수합병에 따라 발생한 역기저 효과"라며 "영업이익은 조흥 및 라면의 당기 실적 반영과 매출 증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라면은 글로벌 일상식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조2000억원9억520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9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2억달러대에서 2018년 4억달러대, 2020년 6억달러대, 2022년에는 7억달러대를 기록하며 기록을 매년 경신했다.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로는 K-콘텐츠 인기가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화 기생충에 나온 짜파구리가 해외 관객들의 관심을 이끌었으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불닭볶음면 도전 챌린지는 수년째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한국 화제의 뉴스]


E다연, 하얀 비키니가 흥건…"젖은 채로 야외서"
사운드트랙#2 손정혁, 데미안 잠시 접고 배우 데뷔 성공하기까지[인터뷰]
[인터뷰] 데드맨 조진웅 "시나리오부터 믿음…신명 나게 연기했죠"
버럭 호철 쓴소리 통했나… IBK기업은행 폰푼, 제모습 찾았다[스한 이슈人]
오또맘, 한뼘 비키니 위로 볼륨감이 "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502
어제
2,614
최대
3,299
전체
607,89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