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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선호텔, 멤버십 개편…연회비 오르고 할인율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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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02-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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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조선 VIP 내달 13일부터 개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내달 유료 멤버십을 전면 개편한다. 연회비가 20~25% 가량 오르고 숙박 시기에 따라 할인율도 줄어들 전망이다.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서 벗어난 조선호텔이 수익성 개선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단독] 조선호텔, 멤버십 개편…연회비 오르고 할인율 줄어든다
조선 팰리스 팰리스 게이트 [사진=조선호텔]

◆ 클럽조선 VIP 골드 연회비 60만원→75만원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은 최근 클럽조선 VIP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멤버십 개편을 안내했다.

클럽조선 VIP는 조선호텔의 유료 멤버십으로, 모두 네 개 등급에 따라 달리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우선 멤버십의 연회비가 인상된다. 지금 연회비는 등급별로 프리미어 30만원, 골드 60만원, 플래티넘 100만원, 블랙 210만원이다.

내달부터 골드 75만원, 플래티넘 120만원, 블랙 260만원으로, 20~25% 가량 인상된다.

조선호텔 측은 "연회비는 공과금 증액, 물가 상승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호텔이 가격 심사를 거쳐 매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멤버십 회원이 받을 수 있는 객실 상시할인율도 변경된다. 먼저 할인을 받는 객실 요금 기준을 통합 홈페이지 내 패키지 상품 요금으로 통일했다.

할인율도 호텔마다 달리 적용되던 기준을 통일한다. 프리미어, 골드 등급은 5%, 플래티넘, 블랙 등급은 10% 각각 할인한다.

지금은 조선 팰리스, 웨스틴 조선 서울 등은 객실 정상 요금의 30%를, 그랜드 조선 부산 등은 공식 웹사이트 객실 요금의 5%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여기에 골드부터 블랙 등급에 제공하던 객실 60% 할인권이 사라진다.

예를 들어 지금 골드 등급 회원이라면 110만원인 조선 팰리스 스테이트State 룸을 60% 할인권과 상시 할인 30%를 적용해 10만원대 투숙이 가능하다.

하지만 내달부터 60% 할인권이 사라지고 상시 할인율이 낮아지면서 멤버십 회원이 받을 수 있는 할인율은 이전 보다 적을 수 있다.

호텔 요금이 비싸게 책정되는 주말과 성수기에 주로 이용하는 투숙객은 현 멤버십이 유리할 수 있다. 반대로 평일, 비성수기 할인율은 개편되는 새 멤버십의 더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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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그랜드 마스터스 스위트 룸 전경 [사진=조선호텔]

◆조선호텔, 2년 연속 흑자 달성...비용 효율화 성과

조선호텔은 외부 사업장 상시 할인점을 추가했다. 기존 호무랑에 야마부키, 모트32 서울이 추가돼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야마부키는 신세계그룹의 도심 연수원인 장충동 신세계 남산에 위치한 일식당이다. 모트32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내 위치한 홍콩을 대표하는 중식 레스토랑이다.

내달부터 새 멤버십은 양도가 불가능해 진다. 조선호텔은 멤버십 카드를 제3자에게 양도가 불가능함을 명시하고, 적발 시 회원 자격 박탈 등 페널티를 부여하기로 했다.

앞으로 신세계건설이 운영하던 경기 여주시 자유CC18홀와 여주시 트리니티클럽18홀과 실내외 물놀이 시설 아쿠아필드하남·고양·안성 스타필드 내 3곳를 조선호텔이 운영하기로 하면서 멤버십 연계 가능성도 열어뒀다.

양사는 지난 14일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 일체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결의한 바 있다.

이 외 등급별로 부여되는 구체적인 객실 할인권과 레스토랑 할인권 변동 여부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클럽조선 멤버십 변경일은 내달 13일로, 기존 멤버십은 내달 12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조선호텔의 멤버십 개편은 수익성 개선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조선호텔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562억원, 403억원. 전년 대비 각각 15.9%, 81.5%개선된 실적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5개 호텔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제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그래비티 서울 판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을 잇따라 개점해 외형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조선호텔 관계자는 "유료 멤버십인 클럽조선 VIP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실제 호텔을 다수 이용하는 고객들의 실질적인 니즈에 맞춘 혜택으로 세분화해 운영중"이라며 "기존 고객들의 사용패턴 분석을 통해 혜택과 특전 등이 새롭게 개편해 3월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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