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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창기 맞은 4680 배터리…K-배터리 승부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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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4-02-2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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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창기 맞은 ‘4680 배터리’…K-배터리 승부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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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이르면 8월 ‘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고 최근 공식화했다. 테슬라를 시작으로 향후 이 배터리를 적용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중·일 배터리제조사들의 4680 배터리 양산시점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올해 내 4680 배터리 양산’을 공식화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파나소닉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 15일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 전 기자들과 만나 “우선 한국에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8월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양산하는 4680 배터리는 테슬라에 공급된다.

테슬라 최대 배터리 협력사인 일본 파나소닉은 당초 지난해 하반기였던 생산 시기를 미뤄 올해 내로 4680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4680 배터리는 지름46mm, 높이 80mm의 원통형 배터리를 말한다. 높이를 80mm에서 125mm로 다양화한 배터리는 규격이 조금씩 다른 만큼 ‘46시리즈’ 또는 ‘46파이Φ’라고 부른다.

차세대 배터리로 조명받는 4680 배터리는 기존 2170지름 21㎜·높이 7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5배, 출력은 6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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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배터리 형태 중에서도 원통형은 많은 부피를 차지하고 공간 효율성이 낮아 ‘비주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테슬라가 지난 2020년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4680 원통형 배터를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 4680 배터리 채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기업만 해도 BMW, 볼보, 제너럴모터스GM 등이 있다.

이에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K온도 4680을 비롯한 46시리즈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개발과 및 양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천안 공장에서 46시리즈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양산 시점은 2026년이며, 높이는 80mm로 한정 짓지 않고 다양화해 개발 중이다. 그간 파우치형 배터리에만 몰두해오던 SK온은 후발주자로 원통형 시장에 참전했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SK온 대표이사 겸직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원통형 배터리 개발이 상당 수준 진전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CATL, BYD, EVE에너지 등도 4680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4680 배터리 수요는 지난해 10기가와트시GWh 규모에서 오는 2025년 155GWh, 2030년 650GWh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배터리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의 화두인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면 양산 시점도 중요하지만, 수율과 품질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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