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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연탄빵 분당 3.7개 팔렸다…CU, 유명 빵집과 손잡고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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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02-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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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주만에 7만개 넘어
지역 유명 베이커리와 협업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이달 출시한 ‘원조 연탄빵’이 분당 3.7개씩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차별화 디저트가 인기를 얻는다는 점을 감안해 디저트 편집샵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편의점 연탄빵 분당 3.7개 팔렸다…CU, 유명 빵집과 손잡고 돌풍

CU는 원조 연탄빵이 출시 하루만에 4000개, 일주일만에 3만개가 팔려나갔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입소문을 타고 발주량이 늘고 있다. 현재 출시 약 2주만에 벌써 누적 판매량은 7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매일 5430여개씩 판매가 되는 수준으로, 1시간에 226.4개, 1분에 3.7개의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CU의 원조 연탄빵은 연탄 모양의 빵 틀을 개발한 뒤 특허를 취득한 지역 유명 베이커리 ‘1983 브레드’와 함께 내놓은 차별화 디저트다. 해당 제품은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연탄 모양이다. 또 오징어 먹물로 까맣게 만들어낸 빵 시트 안에 커스터드 크림을 넣어 맛과 모양으로 차별화했다.


실제, 원조 연탄빵은 유명 유튜버들의 추천 상품으로 뽑혔으며, MZ세대에서 입소문을 타고 SNS 시식 후기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CU 차별화 상품 중 온라인 버즈량 역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CU가 지역 유명 빵집들과 함께 선보이는 차별화 상품들은 꾸준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연남동 유명 베이커리 ‘코코로카라’와 출시한 브레드 푸딩과 지난달 제과 제빵 명장 송영광의 레시피를 담은 몽블랑 데니쉬 등은 인기 빵집의 이름을 건 새로운 제품들을 맛보고 싶은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협력 업체들은 전국적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CU는 고퀄리티 상품들로 고객들을 이끄는 ‘디저트 편집샵’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박민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CU는 수년간 디저트 맛집이라는 명성을 얻으며 차별화된 메뉴와 뛰어난 품질의 디저트들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디저트 시장이 편의점의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으며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만큼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쉽게 특별한 상품들을 접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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