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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힘들 때 믿고 기다려준 국민 성원 잊지 않았다…적자 감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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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4-02-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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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지난해 계약한 고객까지 소급 적용”

KG모빌리티, 힘들 때 믿고 기다려준 국민 성원 잊지 않았다…적자 감수 전기차 값 인하 단행
토레스 EVX. 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이하 KGM는 토레스 EVX의 판매가격을 200만원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차량가격은 오늘이 가장 싸다”는 우스갯소리처럼 출시된 차량에서 가격이 인하된 건 이례적인 일인데, KGM은 단순 마케팅 차원의 할인을 넘어 적자를 감수하고 추가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KGM은 지난해 9월 토레스 EVX 출시 당시 사전계약 가격4950만 원, E5 모델, 세제 혜택 후보다 200만 원을 낮춘 4750만 원을 책정한 바 있다.

그런데 또 200만원 다시 인하한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마이너스 옵션이나 출시된 지 오래된 차를 페이스 리프트하며 가격을 인하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같은 배경에는 환경부가 전날인 20일 올해 전기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하면서 토레스 EVX의 보조금을 전년도 대비 30%나 삭감한 데 있다.

이에 올해 토레스 EVX를 구매하면 전년도 보다 감소한 453만∼470만원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환경부 결정을 두고 국비 보조금을 최대한 받을 수 있는 차종 대부분이 국내 완성차업체인 현대차와 기아 브랜드라는 점에서 ‘국내 기업에 유리한 전기차 보조금 지침’이라는 해석이 나왔는데 토종기업인 KGM만 되레 보조금이 삭감 된 것이다.

이에 토레스 EVX를 계약했거나 구매 예정인 소비자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됐는데 KGM은 정부 보조금이 줄어든 만큼 고객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곽재선 KGM 회장은 “지난해 토레스 EVX를 계약하고도 보조금이 소진돼 출고를 못 한 계약 고객에게까지 소급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자료=KG모빌리티 제공
쌍용자동차구 KGM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해 불과 1년 7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졸업했다.

당시 재판부는 “회생 계획상 변제 대상인 약 3517억원 상당의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대부분의 변제가 완료됐다”며 “회생 계획에 따른 변제를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15분기 연속 적자로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상황에 부닥치자 2020년 12월 21일 회생절차 개시를 법원에 신청했다. 지난해 4월 15일 법원은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쌍용차는 회생절차 과정에서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합병Mamp;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되는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재매각 절차에 들어가 KG컨소시엄을 인수 예정자로 선정했고, 2022년 8월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아 최종 인수자로 KG컨소시엄을 확정했다.

KG컨소시엄은 3655억원의 인수대금을 냈고, 유상증자 대금도 납입 완료했다. KG모빌리티가 쌍용차 지분 66.12%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

쌍용차는 인수대금을 바탕으로 채권을 대부분 갚았다.

특히 KGM이 인수한 후 출시된 신차 토레스가 단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넘어서는 등 선전해 법원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 회생절차를 빠르게 종결했다.

당시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의 회생을 믿고 기다려 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쌍용차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가 가격 인하도 이같은 다짐의 연속으로 보인다.

KGM 곽재선 회장은 “토레스 EVX의 성능과 편의사양 등 상품성 저하 없이 두 번의 판매가격 인하 단행은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일로 KGM이 대한민국 SUV 헤리티지 70년을 이어온 SUV 전문기업으로 다가오는 100년을 준비하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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