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폭증 신생아 특례 대출 3주간 1만3458명 신청…조기 소진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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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정부가 신생아 특례 대출 출시 후 전국적으로 수요가 상당히 많은 가운데 3주간 1만3458건의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대출 수요가 많아 조기에 연간 목표치를 달성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신생아 특례 대출을 개시한 이후 이달 16일까지 총 3조3928억원 규모의 대출이 접수됐다. 특히 이중 대환대출 접수가 2조4685억원1만105건으로 출산가구의 대환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대해 부부합산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및 일정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추면 저리로 주택 구입 또는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가구입양가구에 대해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실행 실적 분석 결과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금리가 평균 1.88%p 낮고 신생아 특례 버팀목 대출은 시중 전세대출에 비해 금리가 평균 2.03%p 낮아 이자비용 절감에 따른 주거비 부담 완화 효과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상반기 안에 연간 목표치만큼 신청이 접수돼 조기 소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신생아특례대출의 신청·취급 추이를 살핀 후 공급 규모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연진 기자 yyjlo3@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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