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주택 착공 전년에 비해 절반으로 뚝…공급 위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https://omedia.co.kr/img/no_profile.gif)
본문
착공 54.1%로 급감
![]() 7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5% 감소한 6만3087호로 집계됐다. 올 1~7월 주택 인허가가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착공은 절반 이상으로 깎였다. 앞으로 2~3년 내 공급 위기가 현실화할 수 있는 대목이다. 부동산 시장 바로미터인 서울 아파트도 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줄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통계를 보면 7월 누계 기준 주택 인허가는 20만7278호로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고 착공은 10만2299호로 54.1% 줄었다. 분양 승인도 7만9631호로 전년 대비 44.4% 줄었다. 전년 대비 2.1% 늘어난 준공 실적21만8618호을 감안할 때 올해까지 주택 공급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다가 2~3년 뒤부터 공급 절벽이 시작될 수 있다. 통상 주택은 착공 이후 2∼3년, 인허가 이후 3∼5년 뒤 공급이 이뤄진다. 인허가, 착공이 급감한 것은 건설사가 신규 수주를 사실상 중단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침체와 공사비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업계 순위 1~5위권 대형 건설사마져 공사비 회수가 가능한 재건축·재개발 등 사업만 골라 수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매매 거래량도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말하기 이르다. 7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8170건으로, 전월 대비 8.4% 떨어졌다.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1.6% 증가한 것이지만 동월기준 2019년6만7000건, 2020년14만1000건, 2021년8만9000건에 비해선 못미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전월에 비해 8% 줄어든 3804건에 그쳤다. 급매 중심으로 활성화한 서울 아파트 거래가 매물이 빠지면서 줄어든 것일 가능성이 있다. 7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0만356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줄었고 7월 누계1~7월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166만522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하였다. 한편 미분양 주택은 감소했다. 미분양은 전월 대비 5% 감소한 6만3087호,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3.8% 감소한 9041호로 집계됐다. 이는 분양 물량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7월까지 누적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7만9631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4%나 떨어졌다. 윤지원 기자 yjw@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VIP 격노’ 주장에 대통령실·국방부 부인···“장관, 대통령과 통화 안해” · 자위 장면 들킨 엄마 “치킨 시킬까?”···‘남남’의 전혜진 “엄마도 여자” · [단독]“현주엽, 재판서 증인매수 증거확보···검찰 농락당해 기소” · ‘왜’ 한마디 112에 남기고…강북서 4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 매일 조사 어기고, 농도 속이고…못 믿을 삼중수소 모니터링 · “현주엽에게 학폭당했다”… 합의금 받으려 허위글 작성한 2명 기소 · 무장 강도 현장 취재 중 강도 당한 방송기자 · 이균용 가입한 ‘민판연’에 김앤장 변호사만 23명···법관 독립·공정 가능할까 · ‘불길한 진로’의 태풍 하이쿠이, 카눈처럼 커브 트나 · “탈출 어렵다”···제주 테트라포드서 올해 벌써 3명 사망 ▶ 무슨 옷 입고 일할까? 숨어 있는 ‘작업복을 찾아라 ▶ 뉴스 남들보다 깊게 보려면? 점선면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해외직구 피해, 물품보다 숙박·항공 등 서비스서 빈번" 23.08.31
- 다음글고용·성장 연준 의도대로 간다··· SP500 0.38%↑[데일리국제금융시... 23.08.3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