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40개씩 문 닫았다…폐업 12년만에 최고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한 달에 40개씩 문 닫았다…폐업 12년만에 최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3-07-13 07:37

본문

뉴스 기사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기사이미지_1

올해 상반기 문을 닫은 종합건설업체 수가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CON의 폐업 공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월 종합건설기업 폐업 건수는 총 24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상반기의 310건 이래 최대치다.

지난해 종합건설업체 폐업 건수는 모두 362건으로 한달 평균 30건 수준이었으나, 올 상반기는 41건으로 작년보다 월평균 10건씩 많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달에만 폐업 공고 건수는 53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35건 늘었다.

건산연은 종합건설업체의 폐업 건수가 늘어난 원인으로 부동산 경기 부진과 이로 인한 건설 수요 감소를 지목했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폐업 건수가 늘었다는 것은 어쨌든 그만큼 건설업체들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라며 "부동산 경기가 안좋다 보니 착공 물량이 많이 줄어든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폐업 건수가 감소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경기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급증해 당분간 신규 수주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박 연구위원은 "건설 수주는 이미 몇년 전에 이뤄지기 때문에 당장은 공사 현장이 가동되는 듯 보이지만 신규 착공이 줄어 앞으로 사정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건설사 입장에서 면허 유지 비용만 많이 들어간다고 판단되면 폐업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881
어제
726
최대
2,563
전체
407,85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