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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나금융, 규제 완화시 핀테크 추가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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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3-08-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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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나금융, 규제 완화시 핀테크 추가 인수 검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추가적인 핀테크사 인수 의사를 밝혔다. 급성장세를 보이는 핀테크 시장을 선점해 금융그룹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함영주 회장은 30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개최 전 기자와 만나 핀테크사 인수 계획과 관련 "은행의 핀테크사 지분 투자와 관련한 규제가 완화되면 인수에 나설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핀크에 이어 추가로 핀테크를 인수해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계열사와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하나금융은 이와 관련 이사회를 중심으로 핀테크사 인수 등을 논의 중이며 금융사의 핀테크 등 자회사 소유를 제한하는 은행법이 완화되는 대로 구체적인 인수 대상 물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은행법은 은행이 금융 스타트업 지분을 15% 이상 보유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에 따르면 은행 등 금융사는 비금융 회사 지분 20% 이상을 확보하려면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금융지주회사법은 지주 자회사끼리 마케팅 등 영업 목적의 고객 데이터 공유를 금지하고 있다.

앞서 하나금융은 2016년 SK텔레콤과 핀크를 합작투자로 설립하며 5대 금융지주 중 가장 먼저 핀테크사를 인수했다. 핀크는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이 각각 51%와 49%씩 출자해 금융위 인가를 받아 설립했으며 대출 비교 서비스, 초밀착 맞춤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2019년부터 통신 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모델 T스코어를 활용해 핀크 대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고금리를 제공하는 T이득통장과 T하이파이브 적금 등 금융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이후 2020년 7월 하나금융은 핀테크 사업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SK텔레콤이 보유한 핀크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며 핀크를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핀테크 시장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2 한국 핀테크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핀테크사 평균 매출액은 179억원으로 전년대비 111.5% 증가했다. 매년 핀테크업에 진출하는 업체들도 증가해 2014년 131개에서 2021년 553개로 4.2배322.1% 늘어났다.

핀테크는 금융과 IT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나 업체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등이 간편결제페이나 온라인 대출, 투자 플랫폼, 디지털 화폐, 자산관리와 증권, 보험, 은행 등 종합금융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함 회장은 하나생명과 하나손해보험 등 비은행 보험 부문 강화와 관련해선 "두 보험사를 통합적으로 운영해 실적을 정상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그룹 차원에서 관리 체계를 일원화하고 역량을 집중해 보험 계열사의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은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2조2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6.6%2884억원 증가한 규모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6.5% 증가한 1조3701억원이다. 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3.9%4654억원 증가한 1조839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반면 하나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한 131억원을, 하나손보는 180억원 적자로 5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전민준, 서진주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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