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BMW·박신혜 아우디·김유정 볼보…수입차 드라마 PPL 통해 고... > 경제기사 | economics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포스터[BMW 코리아 제공]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볼보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가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드라마 간접광고PPL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1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 BWM 주요 모델을 협찬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액션 수사물이다.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 역은 배우 안보현, 강하경찰서 강력 1팀의 팀장 ‘이강현’ 역은 배우 박지현이 맡았다.

BMW 코리아는 각 등장인물의 개성과 특징에 맞춰 차량을 노출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진이수가 타는 차량으로는 M 전용 초고성능 SAV스포츠액티비티차량 ‘뉴 XM’을 지원한다. 뉴 XM은 BMW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전동화 모델이다.

한수그룹 부회장 진승주, 회장 진명철 등 대기업 총수 일가로 나오는 등장인물에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및 ‘i7 인디비주얼 투톤’ 모델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 ‘M850i 그란 쿠페’, 초고성능 쿠페 M4의 오픈-톱 모델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 등 BMW 대표 모델들을 대거 투입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27일 첫 방영한 JTBC 주말드라마 ‘닥터슬럼프’에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 중 고성능 모델인 ‘아우디 RS e-트론 GT’와 순수전기 SUV ‘아우디 Q4 e-트론’을 비롯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아우디 Q7’, 아우디 플래그십 프레스티지 대형 세단 ‘아우디 A8 L’ 등 총 4종의 차량을 각각 지원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 기업 상속녀로 등장하는 ‘도도희’김유정 분에 스웨디시 프리미엄 세단 S90을 지원하는 등 XC90, XC60 등 주요 모델들을 협찬했다.

벤츠코리아 역시 지난해 JTBC ‘재벌집 막내아들’, SBS ‘천원짜리 변호사’, 넷플릭스 ‘길복순’ 등 굵직한 작품에 내연기관 모델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모델을 노출시키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K-컬처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에게 홍보효과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재근 기자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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