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에 밀려드는 중국 직구템…위조품도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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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세관은 사람들이 외국에서 직접 주문한 물품들 때문에 쉴 틈이 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물건을 많이 할인해 주는 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는 특히 중국에서 들어온 물품들이 크게 늘었는데 위조제품도 함께 많이 들어와서 세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세관 특송 물류센터입니다.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택배 물량이 쉴 새 없이 컨베이어 벨트에 오릅니다. [반출!] [검사! 미승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이어서 통관 물량은 더 늘었습니다. 6개의 검사 레인은 이미 포화상태, 트럭이 화물을 실은 채 뒤에서 대기해야 할 정도입니다. 평일에는 3교대로 24시간 컨베이어 벨트를 돌려야 합니다. 요새 물량의 90% 이상은 중국에서 오는데, X선 판독 과정에서 이상한 점이 포착되는 물건도 많습니다. [뭐가 발견된 거예요? 가품이 발견된 것 같아서 검사하신다고 해서요. 여기 현장에서 바로 검사하시는 거예요?] 포장을 뜯어보니 샤넬 로고가 박힌 가방. [로고 부분이랑 박음질 부분이 정품과 비교하면 조잡해 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위조로 의심되는 물품은 별도의 창고로 직행합니다. 포장을 뜯지 않는 제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삼성 무선 이어폰을 위조한 중국산 짝퉁 제품을 비롯해 [갤럭시 버즈. 이거는 봐도 가짜 같은데?] 가방, 운동화, 골프용품 등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올 들어 10월까지 해외 직구물품 가운데 중국에서 온 게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최민지/인천세관 주무관 : 중국 대형 플랫폼이 영업을 확장하고 있어서 중국에서 들어오는 화물이 많아요. 지식재산권 침해로 보이는 물품도 들어오기도 하고요.] 해외 직구 물량이 매년 최대를 갱신하고 있고, 가품 의심 검사도 덩달아 급증하는 추세여서 세관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최은진, 디자인 : 제갈찬 정연 기자 cykite@sbs.co.kr 인/기/기/사 ◆ "대학생들 만나서…" 자승스님, 숨지기 이틀 전 한 말 ◆ 휴지 사이 슬쩍…세금 도둑 욕 먹더니 반성 못 하고 ◆ 여대는 걸러ㅋㅋ 논란됐던 그 회사, 실태 조사 나서자 ◆ 가짜 의사·약사 등장 광고, 유튜브에선 가능했던 이유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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