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언 기상청장 "기후위기 실감…수치예보기술 고도화 추진" [2024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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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김채빈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인공지능AI 활용 기술 개발
장동언 기상청장.연합뉴스
장동언 기상청장이 11일 “올해는 장마 기간 쏟아진 집중호우에 이어 추석 연휴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무더위로 국민 모두가 기후위기를 실감한 한 해”라며 “차세대 한국형수치예보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날씨 예측기술도 함께 개발해 수치예보기술의 고도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청장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기상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하루에도 폭우와 폭염을 널뛰듯 오가는 그간 경험하지 못한 이상기상 현상이 더욱 자주, 더욱 극단적으로 나타나며 우리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청장은 “기상청이 직접 위험 상황을 국민께 신속하게 알리는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수도권에 이어 금년에 경북과 전남 지역으로 운영지역을 확대했다”라며 “그 결과 지난해보다 약 22배 많은 129건의 호우 위험을 알리며 해당 지역의 인명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고 했다.
장 청장은 이상 기후가 빈번해진 것에 비해 예보관 정원이 부족하다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예보관 정원 증원과 관련해서 노력을 해왔지만, 정부에서도 지원을 해주시고 하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장 청장은 “기상청은 향후에도 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을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기후변화감시예측법에 따른 국가 표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생산하고, 범부처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투데이/김채빈 기자 chaeb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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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청장은 “기상청이 직접 위험 상황을 국민께 신속하게 알리는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수도권에 이어 금년에 경북과 전남 지역으로 운영지역을 확대했다”라며 “그 결과 지난해보다 약 22배 많은 129건의 호우 위험을 알리며 해당 지역의 인명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고 했다.
장 청장은 이상 기후가 빈번해진 것에 비해 예보관 정원이 부족하다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예보관 정원 증원과 관련해서 노력을 해왔지만, 정부에서도 지원을 해주시고 하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장 청장은 “기상청은 향후에도 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을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기후변화감시예측법에 따른 국가 표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생산하고, 범부처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투데이/김채빈 기자 chaeb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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