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중국 세계 배터리 시장 성장세···국내 3사 점유율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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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TV 서효림 기자]올해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11% 성장하는 동안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3%p 하락한 46.4%를 기록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판매된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221.1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했다.
중국의 CATL은 6.9%58.5GWh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또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재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전세계 주요 완성차들이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수시장의 공급 과잉 이슈를 브라질, 태국, 이스라엘, 호주 등 해외 수출로 해소하며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2.4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2.5% 역성장했다. 파나소닉의 주요 역성장 원인으로는 연초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분석된다. 최근 모델3의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파나소닉은 개선된 테슬라향 2170 및 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3.2%57.3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8.9%24.4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높은 9.8%21.3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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