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동남아에서 연이은 수주 성과…말레이·태국 시장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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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최대 통신사와 ESL 공급계약 체결
이는 지난 8월 태국 대형 유통 체인 ‘마크로’와 ESL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동남아 시장에서 거둔 또 하나의 성과다. 이를 통해 솔루엠은 동남아 시장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셀콤디지는 약 203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말레이시아 1위 통신사로,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하는 강력한 브랜드다. 이번 계약은 셀콤디지가 최근 추진 중인 대대적인 리브랜딩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체험형 공간으로 전환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표에 따라 이루어졌다. 솔루엠은 셀콤디지의 비전을 구현할 최적의 파트너로 선택됐다고 한다.
솔루엠 ESL은 간편한 가격 변경과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 설정이 가능해, 셀콤디지가 지향하는 체험형 매장 운영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방수·방습 기능이 뛰어나고 색상의 균일한 유지가 가능해, 말레이시아의 기후에 취약했던 기존 ESL 태그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ESL 외에도 디지털 화면 도입을 논의 중이며, 세부 사항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셀콤디지의 ESL 도입은 경쟁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솔루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내 경쟁사 중 한 곳도 일부 매장에 솔루엠의 ESL을 시범 도입했으며, 향후 매장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ESL 도입 사례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솔루엠은 동남아를 중요한 성장 시장으로 보고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싱가포르와 호주에 새 판매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달 중 베트남에도 법인을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도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고객 접점을 늘려가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거둔 성과는 솔루엠의 기술력과 현지 시장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앞으로도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솔루엠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리며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솔루엠은 말레이시아 최대 통신사 ‘셀콤디지’와 ESL전자 선반 라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태국 대형 유통 체인 ‘마크로’와 ESL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동남아 시장에서 거둔 또 하나의 성과다. 이를 통해 솔루엠은 동남아 시장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셀콤디지는 약 203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말레이시아 1위 통신사로,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하는 강력한 브랜드다. 이번 계약은 셀콤디지가 최근 추진 중인 대대적인 리브랜딩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체험형 공간으로 전환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표에 따라 이루어졌다. 솔루엠은 셀콤디지의 비전을 구현할 최적의 파트너로 선택됐다고 한다.
솔루엠 ESL은 간편한 가격 변경과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 설정이 가능해, 셀콤디지가 지향하는 체험형 매장 운영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방수·방습 기능이 뛰어나고 색상의 균일한 유지가 가능해, 말레이시아의 기후에 취약했던 기존 ESL 태그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ESL 외에도 디지털 화면 도입을 논의 중이며, 세부 사항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셀콤디지의 ESL 도입은 경쟁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솔루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내 경쟁사 중 한 곳도 일부 매장에 솔루엠의 ESL을 시범 도입했으며, 향후 매장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ESL 도입 사례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솔루엠은 동남아를 중요한 성장 시장으로 보고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싱가포르와 호주에 새 판매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달 중 베트남에도 법인을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도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고객 접점을 늘려가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거둔 성과는 솔루엠의 기술력과 현지 시장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앞으로도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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