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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했는데도…"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자 10명 중 4명만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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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3-08-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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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상승 시 금리 낮추는 금리인하요구권
은행권 평균 수용률 41.4% 그쳐...전반기比 하락
5대 시중은행은 35.1%로 2반기 연속 낮아져
신청건수 늘어난 영향으로, 이자감면액은 증가



사진=뉴시스화상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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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올 상반기 은행권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수용해 금리를 인하해 준 비율이 10건 중 4건에 그쳤다. 전체 은행 수용률이 뒷걸음질 친 가운데 5대 시중은행은 2반기 연속 수용률이 낮아졌다. 다만 총 이자감면액은 오히려 커져 은행들은 신청건수가 늘어난 데 따른 착시효과라는 설명이다.

8월 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시대상 19개 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수용률이 41.4%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42.1%에 비해 0.7%p 소폭 낮아진 수치다.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88.4%과 IBK기업은행79.4%이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제주은행12.9%의 수용률이 가장 낮았고 경남은행17.1%, 케이뱅크17.3%, 토스뱅크19.8%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으로 좁혀보면 하락세가 더 가팔랐다. 모든 은행의 수용률이 일제히 하락하며 올 상반기 평균 수용률이 35.1%로 지난 하반기40.8% 대비 5.7%p나 낮아졌다. 은행별로는 농협은행68.8%, 우리은행34.9%, 신한은행26.7%, 국민은행25.7%, 하나은행19.2% 순으로 수용률이 높았다. 5대 시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앞서 지난해 상반기41.3% 대비 하반기에도 하락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승진, 소득 증가, 부채 감소 등 신용점수가 좋아졌을 때 대출자가 기존 대출에 대해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최근 금융당국은 고금리 시대 금융소비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금리인하요구제도의 실효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적극 내고 있다. 올 초에는 △신용도가 높아진 차주에 대한 수시 안내 △금리인하요구 신청 요건에 대한 안내 강화 △심사 결과 불수용 사유 안내 구체화 등을 골자로 하는 금리인하요구제도 실효성 제고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은행권은 이런 단편적인 수용률만 봐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비대면 신청이 용이해지면서 신청건수 자체가 폭증한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수용률이 가장 저조한 데 대해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비대면 신청 프로세스가 정착됐고, 신용위험이 없는 담보대출의 신청이 증가하면서 작년 하반기 대비 금리인하 신청건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반기 새 전체 19개 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는 102만9112건에서 127만7064건으로 약 1.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 수용건수는 31만5771건에서 36만1463건으로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총 이자감면액도 22억원 가량706억원→928억원 많아졌다. 금리인하요구권의 실효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5대 시중은행의 경우 총 신청건수와 수용건수가 모두 낮아졌지만 총 이자감면액은 되레 증가147억원→154억원했다. 특히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크게 감소한 국민은행11.2%p과 하나은행7.7%p은 타행에 비해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금리인하요구 신청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가 지난 하반기 대비 약 1.5배4만1633→6만5948, 국민은행은 2.5배2만6848→6만4512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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