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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무죄에 더욱 힘 받는 삼성 반도체…겹호재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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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4-02-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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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덜어낸 가운데 주력인 반도체 사업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지 주목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총수 무죄와 반도체 업황 회복’이란 겹호재로 삼성의 기업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용, 반도체 투자 얼마나 늘릴까
총수 무죄에 더욱 힘 받는 삼성 반도체…겹호재 만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매출 1위를 인텔에 내주고, 대만의 TSMC와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등 ‘반도체 초격차’에 타격을 입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는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뺏긴 모습마저 보였다.

그러나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행보에 족쇄로 작용해 온 사법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면서 보다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며 반도체 사업 회복에 힘을 기울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4공장P4 건설이 한창이며, 한때 공사 중단설이 돌았던 5공장P5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의 경우 연내 가동을 앞두고 있다.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만 170억달러약 22조5000억원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역대 미국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사업은 삼성의 주력 사업일 뿐 아니라 한국 수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사법 리스크를 덜어낸 이 회장이 더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mp;A 등을 통해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 등 반도체 전 분야에 대한 경쟁력 제고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작년 4분기 흑자전환한 D램...반도체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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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경기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던 반도체 업황이 다시 살아나는 점도 고무적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DS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조1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적자규모가 무려 1조5700억원 축소됐다. 4분기 매출은 21조6900억원이다.

주력 제품인 메모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5조7100억원을 기록, 전분기와 비교해 49% 증가하기도 했다.

특히 D램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DDR5더블데이터레이트5 등 첨단공정 제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D램 재고 수준이 큰 폭으로 개선된 덕분이다.

올해 반등을 시작한 메모리 반도체의 업턴호황기을 맞이할 것이 전망도 나온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 관련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 낸드도 업황을 회복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서버향 SSD 수요가 지속 확대됐고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50%에 육박하는 등 큰 폭의 판매 증가가 있었다”며 “올해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1분기 전체 메모리 사업에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 기업 가치 제고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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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의 사법리스크 해소로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른다.

이날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 사건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국정농단 이후 지속된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완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향후 삼성그룹주 기업 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삼성그룹주 전반적인 기업가치가 저하된 것은 이 회장 사법 리스크로 그룹의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정책 및 규제 리스크 확대 등이 해외 대형 펀드의 투자 조건에 부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 회장의 부당합병·회계 부정혐의 1심 선고와 관련, “국제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나 삼성그룹의 위상에 비춰서 이번 절차가 소위 사법 리스크를 일단락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지난 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의 항소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일단 이 회장 측이 1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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