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5억 신생아 특례 2.5조 대박…집 안사고 대출만 갈아탔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1%대·5억 신생아 특례 2.5조 대박…집 안사고 대출만 갈아탔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2-06 14:08

본문

뉴스 기사
[서울신문]최저 1%대 금리로 주거비 5억원까지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 일주일 만에 2조 5000억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신청자만 1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10명 중 8명은 기존 대출을 갚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아이를 낳은 가구의 경우 아직 집값이 높다는 인식이 많은데다 수도권 위주로 최근 전셋값이 다시 오르고 있어 돈을 빌려 집을 사기보다는 기존 1주택자 중 이자라도 줄여보려는 알뜰족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6일 국토교통부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9631건2조 4765억원의 대출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대출 신청자 중 주택구입 용도로 신청한 디딤돌 자금 대출은 7588건2조 945억원으로 전체 신청 규모의 85%에 달했다. 이들 중 기존 대출을 갚는 데 쓰겠다고 밝힌 대환 용도 자금이 6069건1조 6061억원으로 대출 신청액 중 77%에 달했다. 반면 새로 집을 사겠다고 신청한 건수는 1519건4884억원에 불과했다.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1주택자가 기존 대출을 저리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전세자금 용도로 신청한 버팀목 대출 신청은 2043건3820억원으로 이 중 대환 용도 쓰겠다는 비율이 1253건2212억원으로 신규 임차 용도 790건1608억원보다 40% 가까이 많았다. 대출 용도별로 구분하면 전체 대출 신청자 76%7322명가 기존 주택이나 전세 대출을 갚는 데 신생아 특례대출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셈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자녀 1명당 고정금리 혜택을 5년만 적용해 주는 데다 아직 집값이 고점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보니 고금리 시기 대출로 집을 사겠다는 무주택 수요는 생각보다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대해 주택구입·전세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 출시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려 신청 사이트 접속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기도 했다.

대상은 주택 가액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이며 연 소득 1억 3000만원 이하나 일정 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춰야 한다. 올해는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입양 가구가 대상으로 주택구입 자금은 1.6~3.3%, 전세자금은 1.1~3.0%의 금리로 빌릴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차주의 자금 소요 시점에 맞춰 차질 없이 심사를 진행해 대출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실수요 출산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최동석, 전처 박지윤 저격 “아픈 아들 두고 파티 가”
☞ “유부남 의사와 3년간 불륜”…미스 일본, 결국 자진 사퇴
☞ 이승기♥이다인 부모 됐다…“첫째는 딸”
☞ 음주사고 뒤 개 안은 ‘벤츠녀’는 유명 DJ…피해자 빈소 안 차려져
☞ 걸그룹 연습생·클럽 DJ·유튜버…재벌가 자제들이 달라졌다
☞ 하루 종일 술 먹다 잘못 들어간 집에서 잔혹 살해
☞ ‘이강인 열애설♥’ 이나은 ‘축하받을 소식’ 전해졌다
☞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깜짝 근황 전했다
☞ “결혼하고 싶어 한국 왔다”…개그우먼 인종차별에 필리핀 ‘발칵’
☞ “무조건 망해”…‘홍보맨’ 김선태, ‘연봉 2배’ 영입 거절 이유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677
어제
2,832
최대
3,216
전체
588,10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