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한항공 시애틀행 비행기 1시간만에 회항…"새와 충돌?" > 경제기사 | economics

6일 오후 8시 경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KE041 항공기의 운항정보 확인서. 사유는 항공기 운항 사정에 의해 회항으로 나와있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대한항공 시애틀행 항공기가 원인 모를 이유로 인천공항 출발 1시간 만에 회항했다. 이유는 공항 사정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항공기 문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인다. 이륙 과정에서새와 충돌하는 바람에 기체에 이상이 발생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16시에 인천공항ICN을 출발해 현지 시각 6일 08시55분 시애틀 타코마 공항SEA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KE041편은 출발 1시간 만에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해당 편의 회항 시간은 이륙 시간 4시 38분, 인천에 오후 5시 47분에 착륙해 도착은 6시에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의 운항정보확인서에 따르면 항공기 운항 사정에 의해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업계에 따르면 기내의 승객들은 모두 비행기 안에서 영문도 모른 채 불안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정확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해당 편은 공항 사정에 의해 회항했다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승객과 화물을다른 비행기로 옮겨출발 예정이다. 현재 문제가 됐던 KE041편은 오후 8시에 이륙 예정이 잡혀 있었으나 출발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공항 사정에 의해 회항한 걸로만 확인돼서 상세한 내용 확인은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해 승객들이 어떤 항공편으로 옮겨출발했는지는 밝힐 수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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