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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反 쿠팡연대 화해 기류…유통업, 새 국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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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3-08-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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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판결 안 났지만 합의 노력
크린?도 4년 만에 거래 재개 결정
反 쿠팡연대 압박 약화 가능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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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쿠팡 사옥. /쿠팡


아시아투데이 김철준 기자 = 쿠팡과 반反쿠팡연대의 화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LG생활건강과 납품가를 둘러싸고 제기된 쿠팡과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행정소송 판결 전이지만 원만한 합의에 이르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크린랩이 4년 만에 쿠팡에 거래를 재개한 데 이어 LG생건의 일부 품목도 9월부터 쿠팡 로켓배송을 시작할 수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CJ제일제당 역시 쿠팡과의 협상 테이블을 완전히 접지는 않고 있다.

31일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이날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한 변론을 재개했다. 쿠팡은 2019년 LG생건이 제기한 납품가 인상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공정위 신고로 과징금 32억9700억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이에 지난해 2월 공정위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며 행정소송을 진행,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쿠팡과 LG생건은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의 결과와 관계없이 4년 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거래를 재개할 분위기를 내비쳤다. 그동안 양사 모두 상처만 남았다는 판단에서다.

LG생건은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4914억원, 3037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5%, 22.5% 감소해 실적 회복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 지난 2분기 신세계·이마트를 제치고 유통업계 매출7조6749억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쿠팡이 로켓럭셔리라는 쿠팡 뷰티 로켓배송을 시작으로 화장품 유통사업에 발을 들였다. 다만 로켓 럭셔리에 LG생건의 화장품 품목은 제외됐다. 쿠팡이 LG의 주력 매출 부문인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면서 LG생건이 실적 만회를 위해 거대한 유통망을 지닌 쿠팡과의 거래 재개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된 셈이다.

쿠팡도 LG생건과의 거래 재개가 필요하다. 쿠팡은 LG생건 외에도 여러 제조업체들과의 공급·납품가에 대한 의견 차이로 갈등을 지속적으로 겪으며 브랜드 이미지도 실추됐다. 또한 계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업계 1등과의 협업은 중요하다.

쿠팡과 반 쿠팡연대의 분위기 전환은 지난 20일 크린#xfffd;N의 쿠팡 로켓배송 재개부터 시작됐다. 가장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던 CJ제일제당도 쿠팡과의 거래 재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진행된 타 유통업체와 프로모션은 쿠팡과의 관계가 좋았더라도 예정대로 진행했을 것"이라며 "쿠팡과도 발주 중단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 하고 있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과 LG생건 두 기업 모두 각자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현 상황에 지쳐있다"며 "소송이 끝나게 되면 판결 결과와 관계 없이 두 기업간의 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쿠팡과 LG생건 관계자는 "통상적인 논의만 해오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LG생건은 앞서 2019년 5월 쿠팡이 유통사라는 지위를 활용해 경쟁 온라인몰의 납품 가격을 인상하도록 강요했으며 이에 응하지 않자 일방적으로 거래를 끊었다며 공정위에 신고 했다. 공정위는 2021년 8월 이를 납품업체에 대한 경영 간섭으로 보고 과징금 32억97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쿠팡은 지난해 2월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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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준 kcjoon07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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