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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감성 그대로···가격은 반값···WHY NOT? [별별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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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3-08-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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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테슬라 모델Y 국내 상륙;에너지소비 체크 등 다양한 IT기능 매력 여전;LFP배터리 탑재, 주행거리 350㎞ 그치지만;도심 다닐땐 제격···제로백 6.9초 출력도 우수;보조금 받으면 5000만원 안팎 가성비 압도

테슬라 감성 그대로···가격은 반값···WHY NOT? [별별시승]
테슬라 모델Y RWD가 정차해있다. 사진제공=테슬라코리아

[서울경제]



테슬라의 상징은 단순한 인테리어 속 넓은 터치스크린 화면이다. 테슬라는 중앙에 자리잡은 15인치 터치스크린을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의 미학’이라고 표현한다. 이 화면이 기능적으로는 테슬라 소프트웨어 기술력의 집약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인 자동차에 있는 계기판이나 수많은 버튼이 테슬라에는 없고 대부분 기능은 터치스크린에서 누르거나 음성인식을 거쳐야 활성화된다.


‘가성비 전기차’로 관심을 모은 테슬라 모델Y 후륜구동RWD 또한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답게 넓은 실내공간 가운데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터치스크린은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 얼리어답터처럼 차량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사용하려면 터치스크린을 자주 접촉해야 한다.




테슬라 감성 그대로···가격은 반값···WHY NOT? [별별시승]
테슬라 모델Y 실내 중앙에 15인치 터치스크린이 작동하고 있다. 사진제공=테슬라코리아



테슬라 감성 그대로···가격은 반값···WHY NOT? [별별시승]



올해 7월 국내 출시된 모델Y RWD를 최근 직접 시승하면서 자주 살펴본 소프트웨어 기능은 ‘에너지’다. 터치스크린에서 에너지 탭을 누르면 쉽게 주행 중 배터리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가 권장하는 에너지 소비량과 대비해 얼마나 더 많이 쓰거나 절약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인 만큼 에어컨으로 소비되는 전기가 상당했다. 화면에선 7.7km 주행하는 동안 에어컨을 세게 켠 탓에 2.6km 주행하는 만큼의 전기가 초과 사용됐다고 안내했다.


모델Y RWD는 다양한 IT 기능을 활성화하더라도 주행거리가 다소 짧은 탓에 고속도로보다는 시내 주행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업계에선 중국산 모델Y RWD가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성능이 뒤처질 것이라고 지적해왔다. 실제로 이 모델은 스탠다드 레인지에 후륜구동 싱글모터를 조합한 차량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50km에 그친다. 서울과 양양 간 왕복거리인 360km보다 짧아 한번 충전으로는 장거리 주행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더구나 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인 만큼 겨울철에 주행거리가 더욱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주행거리를 제외한 성능은 준수한 편이다. 우선 복합전비가 복합전비 5.1km/kWh다.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각각 5.3km/kWh, 4.8km/kWh를 기록했다. 다른 브랜드가 선보인 경쟁 차종의 복합전비가 4km대 후반임을 고려하면 에너지 효율이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후륜구동 전기차 모델 중 출력도 우수하다는 분석이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6.9초, 최고 속도는 시속 217km에 달한다. 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이 기본으로 탑재돼 안정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시트 구성은 5인승으로 최대 2158ℓ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테슬라 감성 그대로···가격은 반값···WHY NOT? [별별시승]
테슬라 모델Y RWD가 주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테슬라코리아



종합적으로 볼 때 모델Y RWD는 차에 내장된 다양한 IT 기능에 매력을 느끼며 가성비 있는 전기차를 노렸던 차주를 대상으로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국내 출시 가격은 5699만 원부터 시작하며 보조금 지원과 할인 혜택까지 적용 받으면 5000만 원 안팎에 구매가 가능하다. 중국산 모델Y의 국고 보조금은 514만원으로 산정됐다. 테슬라코리아가 이전까지 판매했던 미국산 모델Y보다 2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테슬라를 필두로 올 하반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선 가성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KG모빌리티는 9월 출시 예정인 ‘토레스 EVX’를 4850만~5200만 원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모델Y처럼 중형급 전기 SUV인 토레스 EVX의 주행거리는 자체 측정 기준 420km로 모델Y RWD보다 길다. 기아도 다음달 경형 전기차 레이 EV의 신형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레이 EV 가격은 구매 보조금 등을 제외하고 27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토레스 EVX와 레이 EV도 모델Y RWD와 마찬가지로 LFP 배터리를 탑재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 전기차에 가격 경쟁력이 높은 LFP 배터리 채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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