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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택사업 힘 싣는 동부건설, 연초 거침없는 수주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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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2-0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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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택사업 힘 싣는 동부건설, 연초 거침없는 수주 행보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24일 열린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건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동부건설이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연초 거침없는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토목 등 비주택부문의 수주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으로 곳간을 채워나가는 모습이다.

7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KR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인천발 KTX 직결사업 송도역사 증축 기타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공사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산51-3 일대에 위치한 인천 송도역사를 지상 4층 규모로 증축하고 열차 정비 등을 위한 검수고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371억원이며, 동부건설은 8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이 사업은 인천 송도역을 출발해 초지역과 어천역을 경유해 기존 경부고속선에 연결, 부산과 목포를 갈 수 있도록 추진됐다.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192㎞ 철로를 신설하고 송도역, 초지역, 어천역 등 3개 역사를 신·증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 배경으로 회사 측은 철도 분야 프로젝트에서의 풍부한 수행 경험을 꼽는다. 회사 측은 광명 KTX 역사와 경부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철도 등 풍부한 실적과 경험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를 비롯해 월곶~판교 복선전철 공사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달 23일 대한축구협회가 발주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신축공사를 따내며 올해 마수걸이 수주를 신고했다.

이 사업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원에 1500석 규모의 아웃도어 스타디움과 100석 규모의 실내 축구장, 숙소동 및 커뮤니티 시설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약 845억원,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7개월이다.

동부건설은 스포츠 시설과 문화 예술 시설 건축 경험이 풍부하다. 2001년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건축했고 2014년에는 수원야구장 증축 공사를 맡았다.

또한 동부건설은 이달 초 국내 원통형 배터리 제조업체 금양이 발주한 대형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 추가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9월 동부건설이 수주한 1020억원 규모의 부산 기장군 장안읍 2차전지 생산시설의 후속 공사로, 기계 전기 설비와 부대시설 4개동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추가 공사 수주를 통해 동부건설이 금양 2차전지 프로젝트에서 수주한 총 금액은 3110억원이다.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은 동부건설은 올 한해 건설 경기 불황 극복을 위해 내실경영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공공공사의 안정성과 함께 민간의 수익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동부건설의 전체 수주실적은 약 2조3000억원이며, 현재까지 약 9조원의 수주 잔고를 쌓으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수주 실적에는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사업780억원,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 건설공사 2공구600억원, 경기 고양 기업성장센터 건립사업4110억원 등 비주택 사업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런 견고한 수익구조 덕분에 최근 제기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자사 PF 규모가 지난해 3분기 기준 2000억원 밖에 되지 않는 데다 사업지 대부분 분양률이 높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외형적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으며 동시에 관리 효율성 제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비非주택 사업 분야 강화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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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기자 hskim0705@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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