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해외취업 기지개…"제2외국어 공부" 관심 쑥 > 경제기사 | economics

영어뿐 아니라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생활회화에 비즈니스 수준 자격증까지 준비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짐에 따라 영어 뿐 아니라 일본어, 독일어 등 제2외국어 공부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19일 YBM넷 등에 따르면 취업 정보 박람회에서 일본을 포함한 해외취업 설명을 선호하는 취준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교육업계에서도 감지된다. 실제 2023년 상반기 YBM넷 일본어 인강 수강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8%나 상승했다.

이에 교육업계는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외국어 회화 및 자격증 강의들로 취준생들을 공략 중이다.

YBM넷의 온라인 교육브랜드 YBM인강은 일본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본어 자격증 강의와 비즈니스회화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12개월 무한 수강 일본취업패스를 제공 중이다.

일본취업패스 과정은 일본어 어학 자격시험인 JPT·JLPT, 일본어 스피킹 능력 시험인 SJPT 관련 강의와 기초 비즈니스 회화, 문법 등이 포함됐다.

영역별 레벨에 따라 입문,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뉘어져 있어 학습자들이 수준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고, 일본 취업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YBM인강 측은 "해외취업을 위한 외국어 능력은 일상생활 언어 수준과는 차이가 크다"며 "해외취업 준비생이라면 취업 전용 및 외국어 자격증 강의를 듣는 등 적극적인 외국어 공부를 통해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시원스쿨 독일어는 왕초보부터 C1까지 다양한 레벨의 학습자가 배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말하기를 중심으로 독일어 왕초보 탈출 강의, 문법, 회화, 독일어능력시험 등으로 짜여졌다. 독일어능력시험 telc는 A2부터 B2까지 다양한 난이도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강의도 있다.

최근 오픈한 EASY 네이티브 중급 독일어는 152만 유튜브 EASY GERMAN을 기반으로 한 강의로, 독일 길거리 현지 인터뷰를 통해 여러 주제의 독일어를 배울 수 있다.

대교의 외국어 학습 플랫폼 반보Vanvo는 스페인어와 베트남어 등 다양한 제3외국어까지 학습할 수 있는 통합 외국어 인강 콘텐츠 서비스다. 기존 서비스 중인 AI진단고사 시스템은 중국어와 스페인어 등 기타 외국어까지 확장했다. 학습자들은 인공지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추천 외국어 강좌와 학습법 분석 결과를 제공받는다.

반복적인 외국어 공부 실패로 의욕을 상실했거나 외국어 자신감이 떨어진 사람들에게는 가벼운 학습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벼운 학습지는 학습지와 인강이 결합된 형태로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가벼운 학습지는 하루 10~20분 투자만으로 꾸준한 외국어 학습이 가능하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물론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을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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