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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냄새 소주·이물질 맥주…식약처 "하이트진로 주입기 세척·소독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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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4-05-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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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냄새 소주·이물질 맥주… 식약처 “하이트진로 주입기 세척·소독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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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 진열된 필라이트의 모습. 사진=연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응고물 발생, 경유 냄새 등과 관련한 소비자 신고가 제기된 하이트진로의 주류 제품 2개의 생산 현장에서 술 주입기 세척 미흡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 현장조사 결과 술을 용기캔에 넣어 밀봉하는 주입기에 대한 세척·소독 관리가 미흡한 점이 드러났다. 그 결과 주류 주입기가 젖산균에 오염됐고, 젖산균이 제품에 이행되면서 유통과정 중 탄수화물, 단백질과 결합해 제품 내 응고물이 생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전문가들은 세척·소독이 미흡할 경우 젖산균 오염에 의해 응고물이 생성될 수 있다고 봤다. 젖산균은 위생지표균, 식중독균 등이 아닌 비병원성균으로 응고물 생성 등 주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균이다.


식약처는 제조과정 중 세척·소독 관리가 소홀했던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현재 하이트진로 자율 회수는 지난 16일 기준 118만캔420톤이 회수됐고, 품질 이상 제품에 대해 식약처에 추가로 신고된 사례는 없다.


이날 식약처는 경유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된 ‘참이슬 후레쉬’에 대해서는 경유 등 다른 물질이 제조 과정 중 혼입됐을 개연성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신고된 제품을 수거하여 경유 성분을 검사한 결과, 제품 내용물에서는 경유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제품 겉면에서만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주병과 뚜껑 재질 차이로 완전한 밀봉이 어려우며 유통·보관 중 온도 변화실온→냉장에 의한 기압 차이가 발생할 경우, 외부의 경유 성분이 기화해 뚜껑 틈새로 미량 유입되었을 개연성이 분석했다.


신고된 참이슬 후레쉬와 같은 날짜에 생산한 다른 제품을 수거 및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규격에 부합했다.

식약처는 최근 식품 제조공정이 자동화되고, 배관 설비 등이 많아짐에 따라 세척·소독 공정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식품 제조가공업체들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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