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로 자동차 가격 올라도…트럼프 "전혀 신경 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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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에 따라 자동차 가격이 오를 것이란 우려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 시각 NBC뉴스 인터뷰에서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 최고경영자CEO에게 소비자 가격 인상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니다. 나는 그런 말 한 적 없다. 가격이 올라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가격을 올리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산 자동차 가격이 올라가면, 사람들은 미국산 자동차를 살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세 차례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3일부터 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5월 3일부터 엔진, 변속기, 전자 시스템 등 핵심 부품으로도 관세를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미국·캐나다·멕시코 자유무역협정USMCA 규정을 준수하는 부품은 초기에는 관세 적용에서 제외한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관세는 ‘영구적’이라고 또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는 지난 40년 이상 미국을 속여왔다. 우리는 공정하고, 매우 관대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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