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CPI 앞두고 하락…화이자·델타↓ V...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 연방 준비 제도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을 가늠할 9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8시 20분 기준 시카고 상업 거래소CME에서 E-미니 Samp;P500 선물은 전장보다 6.50포인트0.11% 내린 5,834.75를 기록했고, E-미니 다우 선물은 29.00포인트0.07% 하락한 42,784.00을 가리켰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25.50포인트0.12% 밀린 20,439.75를 나타냈다.
|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0.03 mj72284@newspim.com |
전날 강세 마감한 뉴욕 증시는 이날 주요 이벤트를 대기하고 있다. 다우 지수와 Samp;P500 지수는 전 거래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08.70포인트0.60% 오른 18,291.62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가 이틀째 하락한 가운데, 예상에 부합한 9월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내용도 투자 심리에 도움이 됐다. 지난 회의에서 연준 위원 상당수는 지난달 50bp1bp=0.01%p의 금리 인하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25bp의 점진적인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며 큰 폭의 완화에 우려를 제기했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발표되는 미국의 9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를 기다리고 있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달 CPI가 전년 대비 2.3% 상승해 8월 2.5%보다 완화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월 대비로도 0.1%로 역시 8월0.2%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봤다.
연준이 앞으로 나올 데이터를 살피며 추가 금리 인하 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날의 결과는 연준의 11월 통화 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11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p 인하할 확률을 80%로 보고 있다. 동결 전망도 약 20%에 이른다. 강력한 고용 등의 지표로 인해 50bp 전망은 아예 사라졌다.
올프 리서치의 스테파니 로스 수석 경제학자는 11월 50bp 인하는 "불가능하다"면서 현재 시장은 동결과 25bp 인하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날 발표될 CPI가 금리 인하를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근원 CPI가 월간 0.3% 정도 기록해야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은 9월 근원 CPI가 월간 0.2%로 8월 0.3%에서 0.1%p 내렸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이날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도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개장 전 델타 항공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5등급으로 격상된 허리케인 밀턴이 미 경제에 미칠 영향과 중동 지역의 갈등에도 계속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전날 이스라엘 군 군사정보국 산하 9900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란에 대한 치명적이고 정확한 공격을 다짐한 데 이어 이란도 이스라엘의 공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중동 지역을 둘러싼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
화이자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2024.08.23 mj72284@newspim.com |
특징주로는 제약회사 화이자종목명: PFE의 주가가 1.5% 하락했으며, 이는 이전 경영진들이 활동 투자자 스타보드의 제약사에 대한 캠페인과 거리를 두었기 때문이다.
델타 항공DAL은 월가 예상에 못 미친 분기 실적과 4분기 매출 전망에 5%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셀시우스홀딩스CELH는 개장 전 5% 가까이 오르며 전날에 이어 오름세다. 청소년 대상 설문 조사에서 셀시우스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에너지 드링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는 파이퍼 샌들러의 최신 설문 조사 결과가 호재로 작용했다.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전 8시 25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0.19bp 상승한 4.086%를 가리켰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3bp 상승한 4.047%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102.94를 가리켰다.
중동 위기와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 속 국제 유가는 상승 중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전장보다 88센트1.19% 오른 74.11달러, 브렌트유 12월물은 87센트1.14% 오른 77.46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koinwon@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삼성전자 노사, 17일 임단협 본교섭 재개 24.10.10
- 다음글최상목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타, 1차 시추 후 판단" 24.10.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