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저가 쓴 삼성전자, 5만전자로…코스피 2600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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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우려 과도" 평가에 SK하이닉스는 4.9% 상승
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 쇼크의 후폭풍으로 5만 전자로 추락했다. 2600선에 도전하던 코스피도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코스피는 10일 전 거래일보다 0.67% 오른 2611.65로 출발하며 2600선 돌파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며 0.19% 오른 2599.1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07억원과 1636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3106억원 순매도하며 코스피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6만 100원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2.32% 빠진 5만 8900원으로 마감하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새로 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36억원과 2578억원 순매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9조 1천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시장은 당초 14조원대에서 최근 10조원 규모로 기대치를 낮췄지만, 이를 크게 밑도는 실적이 나오면서 목표 주가도 줄줄이 낮추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4.89% 상승한 18만 670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35억원과 732억원 순매도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전분기보다 25% 늘어난 6조 75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TSMC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며 SK하이닉스 4%대, 한미반도체 3%대 등 반도체 강세를 이끌었다"면서도 "실적 부진 여파에 삼성전자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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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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