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통화 긴축 종료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38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통화 긴축 종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10-11 19:25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한국은행이 장장 38개월간의 긴축 터널을 멈추고, 통화정책을 완화 기조로 전환했습니다.

물가 안정세와 내수 부진 상황 등을 고려한 결정인데요.

다만 속도 조절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보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연 3.25%로 결정했습니다.

인하 배경으로는 먼저 뚜렷한 물가 안정세를 꼽았습니다.

통화정책 방향의 중요 지표인 물가상승률은 목표치를 훨씬 밑도는 1%대까지 진입했습니다.

여기에 고금리로 내수 부문별 회복 온도 차를 보이는 점도 고려 요소였습니다.

지난 8월 금리 인하의 걸림돌로 꼽힌 부동산 시장도 한층 과열이 완화됐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9월 들어 가계대출 증가세와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 추세를 보인 가운데,

대출 규제 등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이 금융안정에 의미 있는 진전을 가져왔다는 겁니다.

다만,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은 계속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금리가 인하되면 그것이 지금까지 있었던 주택 거래량이라든지 주택가격 상승률에 대한 기대심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되기 때문에, 9월 숫자로 완전히 금융안정이 됐다고 단언하느냐, 그건 당연히 아니고요."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있다면서도 강조한 점은 속도 조절입니다.

금통위원들 6명 중 5명은 3개월 내로 추가 인하가 이뤄지면 안 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금리 인하의 시장 영향과 미국 대선 등 국내외적 불확실성을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나머지 한 명은 이미 거시 건전성 정책의 효과가 작동하는 만큼, 내수의 하방 압력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다음 달 마지막 금통위를 남겨두고 있는 한은.

통화정책 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당분간 시장 상황을 신중히 들여다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신용희]

#한국은행 #기준금리 #피벗 #금융안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기자회견 고사한 한강…"상은 더 냉철해지라는 의미"
[제보23] 도로 경계벽 들어받은 전기차에서 불…1명 숨져 外
검찰,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압수수색
공군, 원점 타격 타우러스 공대지미사일 7년 만에 실사격
레바논 유엔군 기지에 이스라엘 포탄…국제사회 규탄
서유럽도 허리케인 피해…1명 사망·수십만 명 정전
교회 침입해 현금 털이…상습 절도 30대 구속
무인창고서 수십억 현금 훔친 관리인 구속송치…"죄송하다"
경합주서 상승세 탄 트럼프…오바마, 해리스 지원군 등판
경찰 "문다혜 위험운전 혐의 검토"…소환 일정 아직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이창용>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23
어제
2,273
최대
3,806
전체
767,56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