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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시술 해놓고 도수 치료 둔갑…환자도 한통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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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02-0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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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싼 미용 시술을 해놓고 다른 치료로 속여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병원과 브로커뿐 아니라 수백 명의 환자들도 공모했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적인 프로게이머를 전담 관리하는 안과라면서 대뜸 미용 시술 이벤트를 광고하고, 피부 관리, 레이저 시술 등을 권합니다.

이런 SNS 메시지를 보낸 것은 보험 사기 브로커.

보험설계사 등으로부터 불법 취득한 실손보험 가입자 정보로 환자를 유인해 연계 병원으로 보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사무장 병원 4곳과 함께 일한 브로커만 20여 명, 고가의 미용 시술을 해놓고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 도수 치료 등을 한 것처럼 허위 의료 기록을 발급했습니다.

공모한 환자들은 미용 시술 비용만큼 보험금을, 병원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챙겼습니다.

브로커 조직은 병원과 거래하며 더 많은 환자를 유치하면 수수료를 올려달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수백 명의 환자와 짜고 보험 사기를 벌인 병원들도 적발됐습니다.

이들 병원은 실손보험이 없는 경우 진료 기록을 조작해 환자 지인이나 가족 명의 보험으로 청구할 수 있도록 하거나, 수백만 원의 고가 치료를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 도수 치료 등으로 쪼개기 청구하도록 도왔습니다.

병원 지침대로 허위 진료 서류를 받고 실손 보험금을 청구한 수백 명의 환자들도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김미선/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 팀장 : 이 정도는 괜찮겠지? 또는 남들도 다 한다는데 이런 부주의한 생각으로 제안을 따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순간 보험 사기에 연루되는 것입니다. 행위의 정도에 따라 징역형이나 벌금형 정도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국은 병원과 브로커, 환자가 연계된 조직적 사기는 적발이 더 어려운 만큼 신고자에게는 최대 5천만 원의 특별포상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디자인 : 박천웅·장성범

안상우 기자 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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