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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된 단지 내 상가…강남조차 미분양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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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2-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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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자이 16곳 미분양…통매각 추진
래미안 원베일리 등 잇따라 공실사태
공사비 증가·고금리에 투자매력도 뚝
1인 가구 특화 등 활성화 방안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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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아파트 재건축 때 단지 안에 지어지는 단지 내 상가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공사비 증가 및 분양가 상승 여파로 상가 분양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도 미분양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낮아진 상가 수익률이 회복되지 않고선 단지 내 상가 시장이 살아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아파트는 분양대행사를 통한 미분양 상가 통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상가 분양을 위한 용역업체 선정 공고까지 냈지만 단 한 곳의 대행업체도 참여하지 않았다.

입주한 지 1년이 된 이 아파트 단지에서 매각을 추진 중인 미분양 상가는 16곳에 이른다. 전체 단지 내 상가 분양가는 246억원이 넘는다.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단지 내 상가는 이 곳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입주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 아파트도 지난달 기준 전체 162개 상가 가운데 20여곳이 현재 공실빈 상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 역시 지난 2018년 입주 이후 지금까지도 단지 내 상가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5차례에 걸쳐 상가 보류지 매각 공고까지 냈지만 끝내 매수 희망자를 찾지 못한 것이다.

단지 내 상가는 한 때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수익률이 좋은 투자처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상가 분양가가 최근 공사비 증가 등으로 크게 오르고 있는데다 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투자 매력도가 많이 떨어졌다. 수익성이 예전만큼 좋지 않아서다.

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상가 분양가의 경우 전용면적 3.3㎡당 최대 1억1000만원 수준이다. 헬리오시티 단지 내 상가도 3.3㎡당 최대 1억원이 넘는다.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하는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집합상가 투자수익률은 3.96%로 전년5.66% 대비 1.7%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집합상가의 공실률은 9.9%로 전년9.4%에 비해 높아졌다.

서진형 경인여대 MD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최근 들어선 아파트 단지 내 상가보다 외부 상권을 선호하는 입주민이 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앞으로 단지 내 상가의 수요를 이끌어내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질 수 있다. 1인 가구 등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특화 상가 구성 등 다양한 단지 내 상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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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amaranth2841@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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