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7000억 물려받고도 "더 내놔"…막장 엄마, 아들까지 고소했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1조7000억 물려받고도 "더 내놔"…막장 엄마, 아들까지 고소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02-16 11:25

본문

뉴스 기사
이탈리아 車그룹 피아트 창업한
아#xfffd;疸#xfffd;家 재산 상속 분쟁 불붙어

창업자 잔니 아#xfffd;疸#xfffd; 유산 두고
배다른 형제들 재산 다툼하면서
엄마가 아들 비리 폭로하며 난타전


1조7000억 물려받고도


‘이탈리아의 케네디가’로 불리는 재벌가에서 집안 재산을 두고 모자母子 간 상속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최고급 스포츠카 페라리사와 프로축구팀 유벤투스를 가진 가문이다.

어머니는 창업자인 자신의 아버지가 가문의 후계자로 지명한 아들에게 ‘더 많은 재산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녀는 유산을 더 챙기기 위해 돌아가신 자기 엄마의 비리까지 폭로하면서 여기에 아들이 관여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자신이 두 번째로 꾸린 가정을 위해서인데, 두 번째 남편과 자녀들이 가문으로부터 아무런 몫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데 대한 분노다.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토리노 검찰은 최근 존 엘칸 스텔란티스·페라리 회장에 대한 탈세 방조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엘칸 회장을 형사 고발한 사람은 그의 어머니 마르게리타 아#xfffd;疸#xfffd;다. 마르게리타 아#xfffd;疸#xfffd;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피아트그룹을 창업한 고故 잔니 아#xfffd;疸#xfffd;의 딸이다.

1899년 피아트그룹을 창업한 아#xfffd;疸#xfffd; 가문은 이탈리아 최고 명문 집안으로 꼽힌다. 현재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과 푸조시트로엥그룹이 합병하면서 출범한 스텔란티스를 보유하고 있다.

상속 분쟁은 2003년 잔니 아#xfffd;疸#xfffd;가 사망한 직후 시작됐다. 잔니는 딸 마르게리타가 첫 남편과 낳은 세 자녀 중 장남인 존 엘칸을 가문 후계자로 지명했다.

당시 마르게리타는 그룹 등의 지분을 포기하는 대가로 12억유로약 1조7000억원를 받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마르게리타는 이후 마음을 바꿔 법원에 계약 취소 소송을 낸다. 본인이 꾸린 두 번째 가정이 가문으로부터 홀대받는 데 따른 상대적 박탈감 때문이었다.

마르게리타는 두 번째 남편과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런데 가문의 후계자인 엘칸은 이들을 타인 취급했다. 할아버지의 재산은 물론 그룹 내 ‘자리’조차 내어주지 않았다.

마르게리타의 어머니이자 엘칸의 할머니인 마렐라 카라촐로도 같은 태도였다. 마렐라는 2004년 엘칸의 형제자매들에게만 재산을 물려줬다. 마르게리타는 2019년 마렐라가 사망하자 어머니가 탈세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아들 엘칸을 탈세 방조 혐의로 고발했다.

마르게리타에 따르면 엘칸은 마렐라가 당시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다며 스위스법에 따라 유산을 넘겼다. 마르게리타는 그러나 실제 마렐라는 그때 대부분 이탈리아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아#xfffd;疸#xfffd; 가문 관련 책의 저자 지지 몬칼보는 마르게리타가 상당한 증거를 갖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고 “마르게리타가 법정에서 이를 증명하면 상속은 기각돼 어머니가 남긴 자산의 절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마르게리타는 가족 지주회사에 대한 통제권을 갖게 된다”고 했다.

엘칸측 변호인들은 “마르게리타는 자신이 서명한 계약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르게리타의 변호인들은 “그는 자신의 자녀 8명이 모두 공정한 대우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강인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해달라”…대한체육회 징계 민원 접수

사과·배·귤 대신 ‘이것’ 먹는다…수입과일 대세가 된 이유

“요즘 노인들 역사상 가장 돈 많아”…없어서 못 들어간다는 ‘이곳’ 어디 [매부리레터]

10대 소녀팬 몰고 다녔던 ‘고교야구 전설’…우석대 총장 됐다

‘슈퍼을’ 회사 5곳이 전세계에서 떵떵…“부르는 게 값” 이것 뭐길래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65
어제
726
최대
2,563
전체
408,13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