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휩쓴 AI…카카오 AI 서비스 카나나, 글로벌 시장서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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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if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 신규 서비스 발표
AI 챗봇 카나나 이용자 일상 만족도 상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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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AI 기반 B2C를 처음 선보인다. /카카오 |
[더팩트|오승혁 기자] 카카오가 AI인공지능 기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AI 연구자들이 올해 노벨상 수상자 명단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AI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는 흐름에 맞춰, 카카오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개발자 콘퍼런스 if 카카오이프카카오 2024를 열고 여기서 AI 챗봇 서비스 카나나를 선보일 방침이다.
10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나나를 개발자 컨퍼런스 첫 날인 22일에 공개한다. 카카오 AI로 모든 연결을 진화시킨다는 슬로건 아래 3일 동안 진행되는 콘퍼런스에서 카카나를 전면에 내세웠다. 카카나가 금융과 콘텐츠 및 건강관리 등의 카카오그룹 사업 영역 안에서 비서 역할을 하며 AI로 나아진 일상을 제공하는 근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의 카카오그룹 관계사들이 세션을 열고 사업별 AI 적용 방식을 설명한다. 이들의 AI를 통한 이용자 편의 강화에 카나나가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개발자 컨퍼런스는 여러 IT 기업이 매년 진행하는 행사"라며 "개발자 위주로 진행돼 비개발자들이 듣기에는 이해조차 쉽지 않은 콘퍼런스에도, 카카오가 처음으로 사용자를 위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소식에 이례적으로 높은 관심이 모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2년 11월 챗GPT가 등장하면서 생성형 AI 서비스의 신규 런칭이 끝없이 이어졌고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데이터가 무엇보다 중요해지면서 과거 오픈소스를 강조하고 소스 코드를 공개하던 분위기가 비공개로 변했다. 카카오도 개발 완료한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보다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기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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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정신아 대표가 if 카카오 오프닝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카카오의 AI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새롬 기자 |
카카오 정신아 대표가 오프닝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카카오의 AI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 카나나엑스 이상호 성과리더가 카나나를 소개한다. 이튿날에는 카카오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네이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발표한다. 카나나알파 김병학 성과리더가 생성형 AI 모델 소개 키노트를 진행해 카나나에 힘을 싣는다. 같은날 타이 맥커처Ty McKercher 엔비디아 수석부사장이 특별 연사로 참여해 카나나를 중심으로 한 카카오와의 파트너십과 AI 생태계 발전에 협력할 것을 발표한다.
카카오 측은 "엔비디아 수석부사장의 특별 연사 참여 외에 숨겨진 히든세션이나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관련 인물의 추가 방문 일정은 계획되어 있지 않다"며 콘퍼런스 기간 중 글로벌 기업과의 추가 협력 선언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카카오는 라이언이 슈퍼 IP지식재산권으로 자리 잡은 성공 사례를 본따 카나나에도 카나나즈라는 캐릭터를 적용한다. 이용자가 본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한 카나나즈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카카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다 편하게 이용하게 된다. 카카오는 카나나를 적용해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추천 콘텐츠 만족도 상승과 금융 피싱 범죄 예방 및 각종 문서 분석 등에 나선다. 카카오의 이런 행보가 이용자들의 카나나 앱 설치와 인앱결제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노벨위원회가 지난 9일현지시간 노벨 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 수상자로 AI 관련 연구진을 택했다. 전날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머신러닝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바 있다.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와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 존 점퍼 디렉터가 노벨 화학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베이커 교수는 단백질 설계 모델을 만들었다. 구글 딥마인드 팀은 AI로 수년이 걸리던 단백질 구조 예측을 몇 시간으로 줄여 지각변동을 일으킨 ‘알파폴드’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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