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강태영 차기 농협은행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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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 임기 내년 1월1일부터

프라임경제 차기 농협은행장에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6개 자회사에 대한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농협은행장에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을 추천했다. 지주회장과 함께 뱅킹 애플리케이션을 그룹 슈퍼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앞장섰던 디지털 전문가로 평가했다.
강태영 후보는 1966년생으로 건국대를 졸업한 뒤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은행 서울강북사업부장과 부행장 등을 거쳐 현재 NH농협캐피탈 지원총괄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임추위 관계자는 "강 내정자가 데이터에 기반한 초개인화 마케팅을 적극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적재적소 인사 구현을 통해 농협은행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협생명 대표에 박병희 농협생명 부사장이 추천됐다. 박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대구 청구고,경희대를 졸업한 이후 1994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농협생명 농축협사업부문 부사장에 재임 중이다. 지역기반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농협생명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을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시킨 인물이다.
이날 임추위는 농협손해보험 대표에 송춘수 전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을 추천했다. 보험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겸비해 수익성,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손해보험 경영전략에 부합한 적임자로 평가했다.
손 내정자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손해보험 마케팅전략본부장과 법인영업부장을 거쳐 부사장에 오른 인물이다. 보험 분야에서만 20년 이상을 근무해 정통 보험 전문가로 알려졌다.
또 NH저축은행,NH농협캐피탈 차기 대표에 각각 김장섭 전 농협생명 부사장과 장종환 농협중앙회 상무가 추천됐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졸업 후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농협금융지주 경영지원부장과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장을 거쳐 농협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농협 내 다양한 법인과 부서를 두루 경험한 정통 금융맨이다.
장 내정자는 강원대를 졸업한 뒤 김 내정자와 같은 해에 농협중앙회로 입사했다. 농협금융지주 홍보부장과 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을 거쳐 현재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사업지원본부장에 재임 중이다.
임추위 관계자는 "추천된 후보자들은 이달 중 해당 회사별 임추위와 이사회의 자격검증 및 심사를 받아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며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31일까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는 이날 임추위 결정에 따라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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