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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젊은 인력 모시기 불꽃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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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3-09-1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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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젊은 인력 모시기 ‘불꽃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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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진행된 HD현대 캠퍼스 리쿠르팅에 참가자들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가 인력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업황 호황과 조선사들의 처우 개선 노력이 겹친 결과로 보인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직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증가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HD한국조선해양은 10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8명 증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 계열사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보다 138명 늘어 1만28897명으로 집계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97명 늘어 3564명, 현대미포조선은 126명 추가돼 3184명으로 나타났다.

한화오션은 올해 상반기 직원 수가 86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명 늘었다. 이 기간 삼성중공업은 9349명으로 355명 증가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인력 감소에 시달렸던 것에 비하면 상당한 변화다.

국내 조선 3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인재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하반기 신입공채 문을 열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8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올해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대졸 신입 공채에 나섰지만, 향후 수주 물량을 대비해 선제적인 인력 확보 차원에서 또다시 채용을 진행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일하고 싶은 회사,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며 새로운 50년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오션도 인재 확보에 나섰다. 오는 24일까지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받으며 이는 한화그룹으로 편입 후 처음 시행하는 신규 채용이다. 한화오션은 인재 모집을 위해 다양한 당근책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 남대문사무소에 연구개발, 설계분야 인력 배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수도권 근무를 선호하는 기술분야 미래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신입 채용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며 “특히 수도권 근무 확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젊고 우수한 인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 역시 오는 18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하면서 삼성중공업도 인재 확보에 나서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직무적합성평가와 적성검사 등을 거쳐 최종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현장 인력은 여전히 부족하고, 수주 호황이 지속되면서 인력이 계속 필요하다”며 “최근 호황에 실적 개선으로 직원들의 처우도 개선되면서 지원자 수가 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했다.

국내 조선사들은 향후 추가 채용을 진행해 더 많은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화오션의 경우 연말까지 생산, 연구개발Ramp;D, 설계, 영업, 사업관리, 재무, 전략, 인사 등 전 직무에 걸쳐 상시 채용 형태로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조선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신규 채용 이외에도 조선사들이 경력·상시 채용 등의 방식으로 인력 충원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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