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융당국, 12월부터 1.5배 레버리지 ETF 전격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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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점 레버리지·인버스 ETF 출시 가능;미국 등 해외로 투자 자금 유출 방지책;2000원 미만 ETF엔 1원 단위 호가 적용
[서울경제] 금융 당국이 올 12월부터 기초자산 가격을 1.5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전격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는 1배·2배 레버리지차입·인버스역방향 ETF만 있어 정밀한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의 자금 상당액이 소수점 단위 상품이 존재하는 미국 등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12월 중순 ETF 상품의 레버리지·인버스 비율에 0.5배 단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전산 시스템 개편안에 포함해 발표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금융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최근 관련 전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개편안이 확정되면 올해 말부터 기초자산 가격을 0.5배·1.5배 추종하는 ETF도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게 된다. 1.5배 레버리지 ETF는 기초 지수 오름폭의 150%를 수익으로 얻는 상품이다. 0.5배 레버리지 ETF는 반대로 원유 선물과 같이 가격이 크게 오르고 내리는 기초자산의 하루 변동 폭을 50%만 추종해 위험을 회피하는 상품이다. 거래소가 소수점 배율 ETF를 허용하기로 한 것은 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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