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희망퇴직금만 6.5조 쓴 은행들…"퇴직금 잔치 지나쳐"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5년동안 희망퇴직금만 6.5조 쓴 은행들…"퇴직금 잔치 지나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10-09 09:02

본문

1인당 최고 7억대 희망퇴직금 챙기기도…민주당 천준호 의원 분석
연합뉴스

주요 은행들이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희망퇴직자들에게 법정퇴직금을 제외하고도 더 얹어준 돈이 6조5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14개 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희망퇴직자들에게 총 6조5422억원을 희망퇴직금 명목으로 지급했다.

이 기간 14개 은행에서 희망퇴직한 직원은 총 1만6236명으로, 1인당 평균 4억294만원에 달하는 희망퇴직금을 받아간 것이다.


희망퇴직금은 은행들이 법정퇴직금 외에 추가로 지급한 돈으로, 보통 특별퇴직금과 자녀 학자금, 재취업 지원금 등이 포함됐으며, 일부 은행은 건강검진비와 의료비, 상품권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 보면, 한국씨티은행이 2021년 한 해 2130명의 희망퇴직을 받아 14개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1조2794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씨티은행의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은 6억68만원에 달해 가장 많았는데, 일부 직원은 7억7천만원에 육박하는 희망퇴직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희망퇴직을 받아 총 3323명에게 1조2467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신한은행은 1954명에게 6727억원1인당 3억4429만원, 하나은행은 2454명에게 8518억원1인당 3억4709만원, 우리은행은 1940명에게 8078억원1인당 4억164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천 의원은 "이자수익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는 시중은행의 퇴직금 잔치가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의 사회 환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3600만원 내라" 중국서 웨딩카 막아선 신부 오빠
- 불꽃축제 아파트 와인 민폐 반전…"초대받아 갔는데 불쾌해"[오목조목]
- "처음엔 절대 안 나간다고"…흑백요리사 안유성, 출연 결심 비하인드
- 이정도면 막장…소녀상 입맞춤에 음란물 틀고 돌아다닌 유튜버[이슈세개]
- 이탈하는 필리핀 이모·비싸서 못 쓰는 부모…어떻게 생각하세요?[노컷투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05
어제
2,273
최대
3,806
전체
768,04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