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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플랫폼 입점업체 "수수료 완화·영수증 표기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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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10-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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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의체 제6차 회의 개최
정부 "상생 방안 이달 중 도출"

배달 플랫폼과 입점 업체들의 상생 협의가 마무리 중인 가운데 8일 입점 업체 측이 수수료를 완화하고 영수증에 입점 업체 부담 항목을 표기해달라는 요구사항을 내놨다.


배달플랫폼 입점업체 quot;수수료 완화·영수증 표기 개선quot; 요구

지난 7월 서울의 한 오토바이 주차장에 배달 오토바이가 주차돼 있는 모습.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6차 회의에선 배달 플랫폼 입점 업체 측의 주요 요구사항과 관련한 종합적인 협의 및 기타 과제에 대한 정리 및 발표가 이뤄졌다.


입점 업체 측은 ▲수수료 등 입점 업체 부담 완화 방안 마련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 업체 부담 항목수수료 및 배달료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 기사 위치 정보 공유 등 네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플랫폼 측은 이같은 요구사항과 관련한 입장을 설명했다.


정부는 그간 상생협의체에서 논의했던 투명성, 수수료 부담 외 기타 과제를 정리해 발표했다. 이와 관련한 양측 최종 의견도 수렴했다. 또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위한 기반 마련을 검토하면서 플랫폼사가 자발적으로 상생 협력에 참여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배달 플랫폼 시장의 독과점 구조 개선을 위한 공공배달앱 홍보 방안도 협의했다.


상생협의체 논의는 막바지에 접어든 상태다. 그간 협의를 바탕으로 향후 최종 조율을 위해 14일에 7차 회의가 이뤄진다. 이후 추가 협의를 거쳐 속도감 있게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 측은 "배달 플랫폼과 입점 업체가 합의에 이르면 해당 내용을 상생방안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만약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이 중재안을 제시하고 해당 중재안을 배달 플랫폼사에서 수용하지 않을 경우 권고안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배달 플랫폼과 입점 업체 간의 수수료 갈등 등의 시장 상황을 엄중히 보고 있다"며 "소상공인-소비자-배달 플랫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이달 중에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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