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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뚫고 8월 수출 선방…"반도체 바닥" 경기 반등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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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9회 작성일 23-09-0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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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 2023.9.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8월 수출이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을 뚫고 예상보다 선방했다. 전년 대비 수출 감소폭이 한 자릿수로 좁혀진 데다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감소폭도 전월대비 둔화됐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반도체 경기 회복을 이유로 올 4분기10~12월부터 수출의 본격적인 회복세를 전망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해 나타났던 불황형 무역흑자 기조도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이 519억달러약 68조7934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감소한 수치다. 수출은 지난해 10월-5.8%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째 감소세다.

다소 긍정적인 점은 8월 수출 감소폭이 한자릿수로 전월-16.4%대비 크게 개선됐다는 것이다. 특히 8월은 대체로 수출액이 연중 가장 적은 기간이지만 지난달 일평균 수출액21억6000만달러은 7월 수출액21억4000만 달러을 소폭 웃돌았다.

물론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상저하고上低下高·상반기 대비 하반기의 경기 개선 흐름에는 못미친다. 그럼에도 지난해부터 수출 회복을 억눌렀던 반도체·대중국 수출이 개선됐다는 점은 다소 긍정적이다.

8월 반도체 수출은 85억6000만달러11조2897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0.6% 줄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15% 증가했다. 바닥을 찍고 회복하는 흐름이다. 1분기 월평균 69억달러, 2분기 월평균 75억달러를 기록한 반도체 수출은 7~8월 평균 8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중국 수출 감소율-20%로 전월-25%보다 둔화했다. 대중 수출액도 지난달 105억달러로 전월 대비 6억달러 증가하면서 100억달러대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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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직원과 대화를 있다. 2023.8.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의 부동산 위기, 디플레이션 등 경기부진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예상보다 긍정적인 성적표다. 중국 경기 고꾸라지면 우리나라 수출 여건이 어려워진다. 중국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0%를 넘는 주요 교역국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중간재 수출의 약 75%를 사들이는 국가다.

정부는 4분기 수출 반등을 확신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반도체 수출은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9월·10월 가면서 반도체 매출 증가세가 확연히 나타나고 내년엔 더 강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란 게 전문기관들의 대체적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상반기 경제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경기가 바닥을 다지며 회복하기 시작하는 초입 단계"라며 "찬 바람이 불수록 4분기로 갈수록 성장 지표가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역흑자폭도 두터워질 전망이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도 같은 날 "8월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무역수지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는 만큼 9월 이후에는 흑자기조가 더욱 안착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자동차·선박 등 우리 수출을 계속 이끌어왔던 주력 품목들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고 반도체 업황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전망도 비슷하다.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메모리 공급초과율이 하락 중인 가운데 고성능 제품DDR5·HBM 등 수요 확대에 따라 반도체 업황은 4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일평균 수출 개선에 힘입어 반도체 재고소진과 감산 효과 더해지면서 추가 반등이 기대된다"며 "여타 품목 중에서는 석유제품·화학 및 디스플레이, 기계, 화장품의 흐름이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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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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